2달전 까지만 해도 월평균 전기요금이 7~10만원이 나왔다
낮엔 집에 사람이 없으며, 특별히 전기 많이 쓰는 제품이 있는것도 아니구..
에어컨도 낮엔 빈집이니 안틀고..
(이건 여담인데.. 동네아저씨가 퇴근하고 돌아왔는데 빈집에 에어컨이 틀어져있더래용
알고보니,,, 중학교 다니는 딸래미가 개가 더워죽을까봐 틀어놓고 학교 갔다고ㅡㅡ;;
이런 정많은 학생들...좀 참아주세요^^)
암튼 울집 에어컨은 아꼈다가 잠못드는 뜨거운 밤에만 트는데...이거 뭔가 문제가있다..
다들 별관심이 없길래...나혼자 우리집전기요금의 원인을 찾아봤다ㅜㅜ...
음...내 짐작으로는 오래된 가전제품? 전기사용 습관 등등
울집 전기제품의 평균나이는 15세...오래된 전기제품들은 절전기능이 거의 없을뿐더러...
오래 사용하다보면 음...전문용어는 모르겠지만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서 세는 전기가 많아진다는 사실!
전기제품은 고장나지 않았다고 해서 몇십년 쓰는게 좋은게 아니란말.
(사실 이번에 냉장고와 정수기 바꿀때도 엄마는 고장나지 않았다고 계속 써야한다고 고집하셨으나...
공돈이 조금 생겨서 바꿨답니다^^ 바꾸고 전기요금 줄이는데 한몫했으니 투자하길 잘한것 같아요...)
절전기능 갖춘제품으로 바꿔주면 아낀 전기요금에서 제품값이 나올지도ㅋㅋ
울집의 경우가 그러했으니...^^
암튼 몇가지 해결방법으로 두달만에 전기요금을 반으로 줄이는데 성공!...
덕분에 엄마에게 칭찬을 한트럭 받았어요 ㅋㅋ
2007년 5월 390kw (약 7만원) → 2008년 5월 260kW (약 3만5천원)
현재 하루 전기사용량이 6kw정도로.. 다음달 전기요금 210kW(약 2만5천원) 예상됩니다
전기는 누진세가 붙어 부과되므로 무조건 사용량은 줄이는 것이 좋다.
(300kw이상이 되면 1kW당 부과되는 요금이 거의 두배...ㅠㅠ기본요금도 두배가 되구요...)
월평균 300kw가 넘는 가정이라면 무조건 아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요즘같은 고유가시대...기름 아끼는건 기본이고 뭐라도 아껴야죠..ㅠㅠ
* 전기 사용습관 *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무조건 뽑아둔다. 나갈때 뽑아두고 나가면 대기전력을 줄일수가 있다.
이런건 기본이겠지?ㅋㅋ
집에오면 스위치 다켜두고 티비부터 켜는 습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이거 못된 버릇이다.
특히 티비는 보지도 않으면서 소리라도 들을려고 켜둔댄다. 울아빠와 남동생의 경우가 그러하다.
불필요한 티비시청은 전기 낭비의 문제보다는 다른데 쓸수있는 아까운 시간을 잡아먹는데
더 큰 문제가 있는거 같다. 이런버릇 있는 사람들 꼭 고치시길~
음 글고 가족간의 대화도 단절시킨다고 하자낭...
꼭 보고싶은 프로그램만 체크해뒀다가 보는 습관을 들이도록한다
그리고 형광등! 내경우가 그러한데 집에 오면 거실. 방...모두 불을켜두는 습관이 있었다
근데 요즘 확 뜯어 고쳤다
집에오면 거실에 불을 하나 켜두고 각방에 문을 열어둔다. 이렇게 하면 거실등 하나로 기본적인 생활
은 가능하다. 촛불켜고 공부하란 소리는 아니구^^;;; 형광등 스위치 부터 온 하는 습관을 버려보자는 차원
에서...^^;;; 사실 개인적인 시간에도 이러는건 불가능하고..
가족들 귀가시간 → 씻고, 밥먹고, 옷갈아입고, 티비보고...이시간엔 거실등 하나면 충분하다^^
학교다닐때 교양과목으로 에너지관련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 교수님 말씀이
스위치 켜두고 외출하는 실수를 줄일려면 켜지 않으면 끌일이 없다고...
즉...켜지 말라는 소리ㅡㅋㅋ 절약모드 생활에 기본이라 할수 있겠다.
얼마전 신문을 보니 우리나라 에너지 사용량...수입의존도 97%....머좀 문제가 많은듯...
국민적 차원에서 아껴줍시다.
기름값은 계속 오를텐데 앞으로 어떤일이 발생할지모르자나...미리미리 아끼는 습관을 들여보자구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울집 전기 절약 노하우 알려드릴께요
조명기구 →조명기구에 커버가 씌워져 있다거나 불필요한 장식이 많은 제품이라면 과감히 바꿔준다.
형광등 한두개로 집을 환하게 해주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오픈된 제품으로 바꿔준다.
절전형 제품도 많이 나와있다. 그리고 초크다마(?) 정식용어는 모르겠지만 이걸 사용하는 제품은
초크다마 없는 제품보다 20~30%전기사용량이 많다고 한다
형광등 켤때 한번에 켜지지 않고 껌뻑껌벅 한두번하고 켜지는 제품이 바로 초크다마 있어서 그런건데
조명기구를 바꿀때가 되었다면 이런부분도 꼼꼼히 알아보고 구입하시길~
우리집 거실등이다 소비전력은 1개당 37~40W정도 이고 평소엔 2개정도 사용하면 충분-
주방가전 (실제사용량이 가장많은 제품들)
냉장고
1년 365일 계속 돌아가고 있다. 구입시부터 사용전력을 잘 따져봐야 하는 제품이다
냉장고는 문을열고 닫을때 냉기가 빠져나오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다시 냉장고 안의 온도를 낮춰져야
하기 때문에 전기사용량이 늘어난다.
불필요하게 열고 닫는 습관을 줄이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냉장고에 뭐가 들어있는지 메모해두는것도 좋겠지? 열어서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하지 않아도 되니깐...열고 닫는 횟수는 자연적 줄어들게 된다.
냉장고안이 가득차 있다면 그만큼 효율이 떨어진다 장을 봐온날이라면 냉장고 정리도 같이 해준다
평소에 조금씩 정리하면 날잡아서 냉장고 정리하는 수고를 덜게 된다.
아! 그리고 싸다고 많이 사두는 습관은 버린다.
많이 사두면 못먹고 버리는게 반 이상이다...결코 싸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말씀~
냉장고에 둔다고 상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야채,과일은 필요할때 사먹는게 신선하고 좋으니깐~
냉동실에 들어갈 식품은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쉽도록 투명용기나 봉투에 싸두고
한번에 사용하기 좋은량만큼 보관하도록 한다
우리집냉장고 소비전력이다 냉장고 구입할때는 기능이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소비전력! 젤~로 중요하다는거 잊지 마시길
2달전에 구입한 제품인데 15년 썼던 기존냉장고보다 용량은 2배로 늘고 소비전력은 반이상 줄어들었다.
정수기
정수기 이녀석도 계속 돌아가고 있다. 웅X 렌탈제품을 7~8년 정도 썼는데 오래되서 찝찝하기도 하고 요즘 나온제품보다 전기도 많이 먹는다고 했다. 한달 사용요금 만원더주고 새제품으로 교체했더니.
기존사용제품보다 월평균 소비전력이 20~30kw정도 줄었다. 줄어든 전기요금에서 추가요금은 빠질듯 ㅎㅎ
그리고 3일이상 집을 비운다면 정수기 플러그도 뽑아둔다
기존제품 사용전력 130W -> 새제품 99W
전자렌지
이녀석도 플러그를 뽑아두면 대기전력이 줄어들겠지?
전자렌지...전자파도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될수 있으면 사용을 줄이도록 한다
전기밥솥!
이놈이 전기 먹는 일등공신이란다. 티비에서 보고 깜짝 놀라서 우리집 전기밥솥을 검사했다.
얘도 10년 정도 되었는데 소비전력으로 사용량을 계산했더니 어마어마 하다.
(하루 24시간 풀가동 하고 있었으니 한달사용량은 엄청남)
찬바람 불때까지는 안쓸예정;;;
밥짓기는 가스를 이용하는 압력밥솥을 사용하거나 전기밥솥을 이용하여 밥을 지었다 하더라도
전기밥솥은 보온으로 하루5시간이상 켜두지 않는것이 좋다고 한다.
가능하면 식사때에 맞춰 밥을하고 남는밥은 짓는 즉시 냉동보관 해 두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먹거나 쪄서 먹도록... 햇X같은 효과를 누릴수 있다
청소기
본인이 전기제품 사용시에 전력량계를 관찰한 결과 모터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전기를 많이 소비한다
청소기 돌아갈때 전력량계도 정신없이 돌아 가더군.
될수 있으면 빗자루질로 대체하고 먼지나 이물질은 생기는 즉시 그때그때 없애준다.
걸레질을 매일 하는 습관을 들이자!
세탁기
세탁기는 빨래를 많이 넣고 돌리나 적게 놓고 돌리나 한번사용할때 쓰는 전기는 같다고...
세탁기 사용하는 빨래는 가능하면 몰아서 한꺼번에...^^
손빨래 가능한 것들은 세수할때, 샤워할때 빨아서 널어두자!
컴퓨터
컴퓨터는 한번 켤때 쓰는 전기와 30분 사용하는 전기가 맞먹는다고 한다.
불필요하게 껐다 켰다 하는 습관은 줄이고. 모니터는 사용하지 않을때에 꺼두도록 한다.
(30분이상 사용하지 않을경우에 끄도록 하고 10~20분 사용하지 않을때는 아래 그림처럼 절전모드로~~)
컴퓨터 대기전력 줄이는 방법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버튼 클릭 → 속성 →화면보호기 →전원 탭에서
컴퓨터 사용습관에 맞게 사용하지 않을때 모니터 꺼지는 시간 하드디스크 꺼지는 시간...등을 조절해 둔다
대기전력을 줄일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컴퓨터에 연결된 선이 많아 힘든 상황이라면 아래와 같은 멀티탭제품을 구매해
정리해 보도록하자
각각의 플러그에 따로 전원장치가 달려있어서 꽂아 두어도 쓰지 않는 제품의 전원은 꺼둔다
대기전력을 줄일수 있다.
모니터의 전원도 꺼두는 습관을 들인다. 컴퓨터를 부팅하고 바탕화면이 로딩되는 시간까지도
모니터 사용은 불필요 하기 때문에 이시간에도 모니터는 꺼두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다.
(10초.20초라고 얕보지 말자... 이렇게 버리는 전기도 합하면 많아진다는거 ! )
선풍기
이녀석도 모터가 달려서 그런지 전기를 아주많이 먹는다
선풍기는 바깥공기와 만날수 있는 부분에다 세워둔다 예를들어 창문앞 그런데다 올려두고 작동시키면
바깥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뜨거운 바람이 돌고있는것 보다 낫다.
선풍기는 꼭! 타이머 기능을 작동시켜두고 2시간이상은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개인적인 이야기 이지만 나는 선풍기시러해서 머리말릴때 말고는 사용하지 않는 편임ㅋㅋ
(앗~더워죽겠는데 어떻게 2시간만 트냐고 생각하시는분들...2시간 이상 틀어놓으면 뜨거운바람만 나와요ㅠ
식혔다가 다시 틀어도 일단 끄고 봅시다! ㅋㅋㅋ)
생각나는데로 정리를 하다보니 빠진 부분도 많을 것 같네요.
기름값이 하늘 모르고 치솟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자니...정말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전기도 기름을 이용해 생산하다고 배운 기억이 나네요. 기름 한방울 안나는 우리나라...
정말 생각없이 기름에만 의존하고 살아 온것 같네요. 대체에너지 개발도 시급하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할수 있는것은 생활속에서 할수 있는 작은 노력이 아닐까싶어요.
이제 전기사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여름이 다가오네요. 에어컨도 좋지만 시원한물에 샤워하고 가까운 나무밑에 피서가고
이런방법으로 올여름은 에어콘. 선풍기와 조금 덜친하게 지내보는건 어떨까요?ㅎㅎ
한사람 한사람 노력하다보면 우리나라 전체 전기 소비량도 줄겠죠?
꼭 국가를 위해서 라기 보단...아껴야죠! 요즘같은 시대에 아껴야 잘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