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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커플을 위한 섹스 가이드

대한인 2014. 2. 10. 04:24

카마수트라 섹스]피곤한 커플을 위한 섹스 가이드

 
만사가 귀찮고 피곤한 내 연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뜩이나 피곤한 사람을 붙잡고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늘어놓거나 사랑이 식었다고 따지고 들지는 않는지.
서로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풀 서비스’ 섹스가 필요한 시기다.
 
피로는 섹스의 적?
분위기가 무르익으려는데 한쪽에서 급작스러운 피곤을 호소한다. 심지어 나 몰라라 휙 등 돌리고 누워버리면 그야말로 난감하다. 피곤하다는데 억지로 사랑을 구걸해야 하나 하는 심정에 처량해지기까지 한다. 한편, 본심과 다르기에 피곤한 당사자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연애를 위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만난 청춘이라면 피곤이 섹스의 적이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는 부부나 오랜 연인들에게는 때때로 애정전선과는 무관하게 섹스가 귀찮고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결혼 후 언제부터인지 그가 피곤하다며 잠자리를 거부해 고민이라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당신의 파트너가 섹스를 거부한다면?

자존심 상하고 그가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할 것 같다. 나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사랑한다면 나의 손길을 거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부부관계를 거부한다는 것은 엄연한 이혼 사유이다.

물론 부부 사이에 한쪽에서 섹스를 거부한다는 것은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본다면 나의 섹스 요구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상대방이 왜 피곤한지 알아차리고 섹스란 내가 동했을 때 언제든지 요구해도 된다는 생각에서 한 발 물러서자.


도대체 뭐가 피곤하다는 거야?
피곤의 원인 분석

1 명절, 집안 경조사 등이 겹칠 때 여성들이라면 가장 많은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명절, 집안 경조사 등이 겹칠 때를 단연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이럴 때는 그가 손끝 하나 대는 것도 귀찮을 뿐 아니라 얄밉고 야속하기까지 하단다.

“`자기는 명절 내내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놀다 와서는 성관계를 갖지 않는다고 아내 역할 운운하는데 정말 화가 나요. 피곤하다고 하면, 다른 여자들 다 하는 일인데 유난스럽게 군다고 오히려 저를 나무랍니다. 하기 싫으면 핑계 대지 말고 그냥 싫다고 하라나요? 정말 다시는 근처에 오지 못하게 할 겁니다.”

2 출산 전후 출산 전후에는 여성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약한 시기이므로 피곤을 호소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많은 여성들이 임신 사실을 안 후부터 출산 후까지 2년 가까이 성관계를 중단하고 있거나 성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힘든 임신 기간에 남편이 처음에는 생각해주는 것 같다가 나중에는 짜증을 부리며 성관계 횟수가 적다고 불만을 털어놓는 걸 보면 참 철이 없어 보이고 야속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럴수록 더더욱 남편과 성관계는 멀리하고 싶어져요.”

3 잦은 야근으로 피로가 누적됐을 때 바쁜 맞벌이 부부들이야말로 피로는 섹스의 적이다. 밤늦게까지 에너지를 소비(?)했다가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하면 회사에서 제대로 업무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회사일과 집안일까지 돌봐야 하는 아내의 경우에는 더더욱 섹스를 멀리하고 싶은 심정이다.

“아이들 때문에 야근을 못하고 집에 일을 들고 와야 했을 때, 남편이 성관계를 요구하면 정말 난감해요. 어떨 때는 짜증내는 남편 때문에 귀찮아서 얼른 하고 남은 일을 밤새 해야 했으니까요. 그럴 때는 섹스가 노동 같아요.”

4 결혼 생활의 권태기 권태기는 꼭 부부생활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친한 동성 친구에게도 왠지 소원해지고 무관심해지는 기간이 있으며 즐기던 취미생활에도 권태로움이 느껴지듯이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겪는 일이다. 부부생활에서도 권태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섹스 횟수가 줄고, 성욕을 느끼지 않는 것이라는 정당성을 부여하게 된다.

“결혼 10년 차가 넘었으니 당연히 권태기가 오지 않겠어요? 귀찮기도 하고 침대에 누우면 잠자는 것 외에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섹스에 진을 빼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네요.”

5 섹스가 중요하지 않은 섹스리스 커플 섹스리스 커플임을 자처하는 부부들이 적지 않다. 그들에게 섹스란 인생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행위이기도 하며, 섹스 이외에도 부부가 사랑을 확인하며 느낄 수 있는 행위들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부부는 서로의 일을 존중하고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고 존중하며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면서 사랑을 확인하죠. 그렇다고 섹스를 무시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가며 섹스 횟수를 세면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피로를 날리는 섹스 어드바이스
한 번 섹스시 약 10분이 경과했다면 그때 소모되는 열량은 90kcal 정도라고 한다. 등산이 35kcal, 에어로빅이 45kcal인 것에 비하면 그보다 2, 3배 열량 소모가 많은 것이다. 이는 조깅(88kcal)이나 농구(90kcal)와 비슷한 정도의 열량 소모다. 그러니 피로가 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것이 다른 일로 인한 피로와 겹친다면 부담 백배가 된다고 하니 이해할 법도 하다. 그렇다면 피로를 느끼지 않고 섹스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비정기적인 D-day 숙제처럼 정해놓고 섹스 하지 말라. 의무감이 피로를 배가시킬 수 있으니. 오늘 섹스 후에 다음 만날 날을 기약할 것. 아무리 오래 살아온 부부라도 불꽃이 튀어야 하는 법이다.

2 섹스도 게임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재미가 있다면 피로한 줄 모르는 법이다. 섹스도 재미있게 하라. 게임처럼 즐겨야 한다. 눈을 가리거나 손을 묶거나 소리를 낼 수 없도록 하는 규칙을 정해보는 것은 어떤가.

3 수면=섹스의 법칙 피로한 파트너를 굳이 잠에서 깨워 섹스를 하도록 종용할 필요는 없다. 편안하게 잠든 상태에서 부드럽게 상대를 흥분시켜보자. 남자라면 수면 중 발기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며, 오럴섹스를 시도해보는 것도 수면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4 퍼포먼스를 준비하라 피곤한 상대를 위해 과감한 속옷 변신이나 스트립 댄스 등을 준비하는 노력은 어떤가. ‘당신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나는 노력하고 있어요’ 라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

5 섹스보다는 대화 오히려 섹스보다는 대화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섹스에 권태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대부분이 육체와 정신의 교감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 당분간 섹스 이야기는 되도록 피하고 일상의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좋겠다.
 
시간대를 옮기면 달라지는 섹스
‘왜 꼭 밤에만 해야 하나?’라는 의문도 생긴다. 하루 중 가장 피곤한 밤 시간에 섹스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면 그것 또한 섹스의 피로를 극복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1 새벽 단연 최고의 섹스 타임으로 꼽는 새벽 섹스. 특히 어스름하게 동이 터오는 시간대라면 커튼을 살짝 걷어 올리고 아직 단잠에 빠진 파트너를 로맨틱하게 눈뜨게 하자. 과격하거나 정열적인 섹스보다는 부드러운 키스나 포옹, 애무만으로 풀 섹스에 버금가는 충만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대이다. 심리적으로 새벽 섹스는 특히 여성들에게 최고로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섹스이기도 하다.

어느 노래 가사처럼 매일 아침에 눈을 떠 처음 생각나고 보고 싶은 사람이 바로 ‘나’였으면 하는 생각에서일까? 파트너가 섹스에 관심이 없다거나, 왠지 권태기를 맞은 것 같다는 느낌일 들 때 새벽 섹스를 ‘강추’한다. 이불 밑에서 모닝콜을 해본다거나, 남성의 수면 중 발기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삽입 섹스까지 연결시키는 기지도 발휘해보자.

2 점심 이전 오전 7시와 10시 사이는 여성의 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한 시간대라고 한다. 남성은 오전 10시경에 가장 호르몬 분비가 많다. 이른 아침식사를 끝낸 뒤이거나, 휴일 오전 늦잠을 자고 난 뒤라면 어떨까? 평일이라면 바쁜 출근시간 전에 짧고 스릴 있는 섹스를 즐길 수 있고, 휴일이라면 느긋하고 게을러지고 싶은 오전 시간을 여유로운 섹스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아내들이 갖고 있는 섹스 환상 중 하나는 출근한 남편이 다시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 기습적인 섹스를 하는 것이다. 아직 앞치마를 벗지 않은 아내와 구겨지는 양복, 넥타이 등등. 섹스 장소는 방 안보다는 거실, 부엌 등이 적당하다. 갑갑한 방 안을 벗어나 집 안 이곳저곳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사랑을 나눌 수 있다. 단, 다른 가족 없이 단둘이 집 안에 남아야만 가능하다는 어려움이 있긴 하다.

3 한낮 한낮의 섹스는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야 하므로 그만큼의 긴장감이나 스릴이 있을 것이다. 둘만의 공간이라면 햇빛을 가리기 위해 커튼을 치거나 그런 장소를 찾아 숨어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밝은 햇빛이 비치는 방 안에서의 섹스나 과감한 야외 섹스는 로맨틱하고 짜릿하다.

이면 유리를 통해 바깥 풍경이 들여다보이는 장소라면 어떨까? 호젓하게 야외로 드라이브를 떠나 숲 속이나 한가한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섹스를 한다면? 어둡고 분위기 있는 조명이나 형광등 아래에서 하는 섹스보다 자연광선 아래에서의 섹스는 오히려 더 적나라하다. 종종 AV 영화에서도 집 안 앞뜰이나 야외 풀장을 무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 이유다.

4 저녁 전 바쁘게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길에 오른 부부가 저녁식사 전에 호텔에 도착했다면 아마 조금 식사를 미루고라도 섹스를 먼저 했을 것 같다. 결혼을 앞둔 연인이라면 느지막한 오후 5시경에 섹스를 마치고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하러 외출하는 스케줄을 짜보는 것도 좋겠다. 왠지 이미 부부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 흡족하고 편안한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밤이 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거나, 모든 섹스 스케줄의 기준을 밤에 두어 생각하다가 파트너를 섭섭하게 할지도 모른다. 체위나 애무 테크닉만이 섹스의 기술은 아니다. 적절하고 기발한 시간대에 섹스를 하는 기지를 발휘해보는 것이 어떨까?
 
섹스하지 말아야 할 때
피곤이 적이라 할지라도, 어떻게든 부부가 섹스를 멀리 했을 때 대체적으로 부부관계에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데에는 대부분의 부부가 의견을 달리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늘 상황이 따라주는 것만은 아니다. 되도록 거부해서는 안 되겠지만 가급적 섹스를 피해야 할 때도 있다.
 
1 고혈압이 있을 때 섹스할 때는 육체뿐 아니라 심리적 흥분까지 겹쳐 혈압과 맥박이 급상승한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자에겐 섹스가 자칫 뇌졸중, 심근경색, 성교사(性交死)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심혈관 질환자는 섹스를 할 때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하며 격렬한 섹스는 삼가야 한다. 식사, 사우나, 급격한 운동 뒤 30분 이내엔 삼가는 게 좋으며, 심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성상위 체위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아내가 아닌 낯선 여성과 섹스를 하는 경우엔 성적 흥분이 평소보다 훨씬 고조되므로 삼가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한다.

2 성병 위험이 있을 때 여러 여성과 갖는 문란한 섹스도 삼가야 한다. 무엇보다 에이즈, 매독, 요도염, 콘딜로마(곤지름), 음부포진(헤르페스 피부염), 사면발이 등의 성인성 질환(성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평생 30명 이상의 여성과 섹스를 한 남성은 한두 명의 여성과 섹스를 한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또 여성의 자궁경부암은 95% 이상 성병이 원인이다. 따라서 섹스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건전한 성관계를 유지하고 고정적 섹스 파트너가 아닌 상대와 섹스때는 콘돔 등을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3 임신 초기와 말기 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기에는 섹스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임신 초기와 말기엔 조심해야 한다. 임신 말기엔 섹스 자체의 충격으로 양수가 터질 우려가 있으며, 산모의 흥분으로 불필요한 자궁 수축이 일어나 조산을 초래할 수 있다.
훌륭한 주부는 남은 음식을 다시 꺼내 먹더라도 그냥 데우기만 해서 식탁에 내지 않는다. 건더기 없이 바글바글 끓여낸다고 맛이 제대로 나겠는가? 맛을 내려고 다른 양념을 조금씩 더 넣고, 새로운 재료를 첨가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전혀 다른 요리로 탈바꿈할 때도 있다. 맛은 조금 달라지더라도 얼마나 좋은 양념을 넣느냐에 따라 오히려 처음보다 더 맛있어 지기도 한다. 부부생활도 늘 오늘과 다른 맛내기를 위해 새로운 양념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글쓴이 최수진씨는…
36세. 전직 방송작가, 전문 성칼럼니스트로 해외에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올해 둘째를 가진 만삭의 몸으로 섹스 에피소드 1백 편을 엮은 이색 요리책을 출간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에 대한 그녀의 에너지는 지치지 않는 백만돌이 수준. 칼럼 속 에피소드는 그녀 그리고 친인척, 동료, 이웃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한다. 일단 그녀의 레이더망에 걸리면 누구든 은밀한 침실을 낱낱이 취재당하며 적나라하게 까발려지기 일쑤. 무한한 상상력과 정보력으로 대한민국 부부 침실 속에서 꼭 필요한 섹스 콘티 작성에 오늘도 매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