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해먹나 고민이시죠?
청국장 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만만한 청국장 찌개 한가지 만으로도
맛있는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실 수 있답니다. ^^
멸치 다시마 육수를 우려 주세요.
물 (대략 4Cup) 정도를 넣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7~8분 후 다시마는 건져 내시구요.
멸치는 푹~ 15분 정도 끓여 주세요.
쇠고기 기름 적은 부위 (등심, 국거리용 무방)
대략 50~80그램 정도 곱게 갈아 주세요.
감자 한개 깍뚝 썰어
찬물에 담가 갈변 방지해 주시고요.
양파 반개 분량,
버섯은 양송이랑 표고가 있길레 준비했어요.
재료는 신김치랑 청국장이 주재료 이고
부재료는 쇠고기랑 감자, 양파 정도만 있으면 되요.
그 다음은 냉장고에 있는데로 활용~~
시댁에서 늘 직접 만들어 주시는 청국장~
이게 맛있어요. ^^
집에 청국장 만들 수 있는 기계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맛있게 만들 자신이 없어서
늘 얻어 먹는답니다.
신김치 한줌 송송 썰구요.
다진 마늘 1T + 고춧가루 1T + 참기름 1T
넣고 조물 조물 밑간합니다.
갈아 놓은 쇠고기도 넣고
함께 밑간해 주세요.
김치와 고기를 달달 볶습니다.
김치가 아주 나른하게 물러졌고
고기도 다 익었어요.
준비한 멸치 육수를 부어 주세요.
보글 보글 끓기 시작하면
감자를 제일 먼저 넣어 주시고요.
감자가 반쯤 익으면 양파를 넣어 주세요.
어느 정도 서로 잘 어우러졌으면
준비한 버섯을 넣고요.
마지막으로 청국장을 넣고
한소끔만 우르르 끓이시고 불 끄세요.
청국장은 바실러스 균을 먹는 거니까
오래 끓이시면 안 좋아요.
저는 집에 청국장 가루도 있거든요.
시어머님이 만들어 주시는 청국장은 간이 살짝 있는 편이라
좀 더 진하게 먹고 싶을 때는
청국장 가루를 더 넣어 먹어요.
요즘은 뭐 간을 하지 않은 청국장도 있으니까
집에 가지고 계신 청국장이 만일 그렇다면
김치 국물이랑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주시면 되고요.
밥에 슥슥 비벼 드셔보세요~
진짜 밥도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