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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술집에서

대한인 2014. 2. 23. 08:26

어느 술집에서

 
술이 인사불성 으로 취한 손님 하나가 웨이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술을 더 달라고 떼를쓰는데....
 

웨이터는 더이상 술을 줄수없다며 집으로 가라고 권유한다.

   
손님은 웨이터를 째려보며 "내가 이집밖에 술마실 곳이 없는줄아냐~"
 
하고는 술집을 나갔다.....잠시후


그 손님이 옆문으로 다시 들어오더니 술을 달라며 고래고래 소리지른다

다시금 웨이터는 더이상 술을 줄 수 없다며 나가시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손님은 또 "내가 이집밖에 술마실곳이 없는줄아냐~?"

하고는 ..술집을 나간다...
 

얼마후 다시 뒷문으로 들어온 그 손님은 난 술 안취했으니

술을 달라고 떼를쓴다.  
 
웨이터가 이번에도 강경하게 술을 줄수 없으니 나가라고 한다.
 

그 손님 뭐라고 궁시랑 대며 나가려 하다가 .. 무언가 .. 이상하다 는듯
   
풀린 눈을 껌뻑이며 웨이터를 처다보면서...


하는 말...


워찌 내가 가는 술집마다 니가 일하고 있냐 ?.. 

거 참 희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