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寒食)의 유래 *
중국에 춘추시대에 진晉나라 문공이란 사람은 19년이라는 망명생활 끝에
귀국을 해서 왕위에 올라 천하를 호령하게 되는데
그분이 바로 춘추春秋 5패覇 중의 한 분이다.
그분이 망명 생활 중에 굶주려 죽기 직전의 어려운 생활을 하던 때에
개자추介子推라는 사람이 있었다.
개자추는 문공에게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서
문공에게 먹여서 살려주었던 공이 있었다.
문공이 왕위에 오른 뒤에 망명시절에 공을 세운 공신들을 포상을 하면서
개자추라는 사람을 빠뜨리고 말았는데,
개자추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서
속세를 등지고 늙으신 어머님과 산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나중에 자기의 실수를 알게 된 문공이
개자추를 불렀지만 오지를 않으니 산에다 불을 질려서 나오게 하려고 하였으나
그는 끝내 나오지 않고서 스스로 불에 타 죽고 말았다.
문공은 슬피 여기고 개자추를 위하여 해마다 제사를 지내게 하면서
이날만큼은 불을 피워서 음식을 익혀서 먹지 못하도록 했다.
그래서 그날은 찬 음식을 먹게 되었고
이날을 ‘한식寒食’이라 전해지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전해져서 요즘에는 조상의 묘를 돌본다든가 시제를 지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