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하루종일 추적추적 내리네요~
내일도 비온다지요?
김치전을 할까 하다가 햄 듬뿍 썰어 넣고 파전병 만들었어요~
재료 : 밀가루 1+1/2컵, 미지근한 물 1/2컵, 대파 1대, 통조림햄 1/2개, 참기름 2큰술, 소금 적당량, 식용유 3큰술
1. 밀가루에 소금 넣고 미지근한 물을 넣어 반죽한 다음 비닐팩에 넣어 실온에서 30분간 두세요
2. 햄과 대파는 잘게 썰어 준비하세요~
3. 도마에 덧가루를 뿌린 후 반죽을 얄팍하게 밀어 참기름 2큰술 바르고,
소금을 솔솔 뿌린 후 대파와 햄을 올려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 주세요~
4. 반죽을 S자 모양으로 만든 다음 한쪽을 들어 올려 포갠 다음,
손으로 지긋이 눌러 밀대로 0.5~0.7센티 정도 두께로 밀어 주세요~
대파만 넣을 땐 좀 더 얇게 되는데 햄을 넣어서 약간 두툼하게 만들었어요~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려 약불에서 앞뒤 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색이 고르게 나야 하는데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게지요~
6. 구워진 파전병을 집게로 들고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바닥에 톡톡 쳐 주세요~
파전병에서 가장 키포인트랍니다.
요렇게 해야 파전병을 잘랐을 때 파이처럼 결이 생긴답니다.
소을 워낙 꽉꽉 넣은지라 중간 부분은 결이 묻혀 버렸네요~ㅋ
가장자리로 층이 생긴게 보이시죠?
햄이 들어가서 층이 덜 생긴거 같아요~
파만 썰어 넣으면 좀 더 파이 같은 모습이 나오는데~ㅋ
바삭하고 쫄깃하고 햄이 듬뿍 들어가서 짱구도 넘 넘 잘 먹는답니다.
비오는 날 별미로 파전병 아주 괜찮아요~
부침개 재료가 마땅치 않으신 분들 대파 썰어 넣고 만들어 드심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