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당신은 절대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기분나쁜 소리일 수는 있지만 틀린말은 아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오늘 무엇을 노력했는지도 모르는 사람은 정말 심각한 사람이다.
이제 슬픈 사실을 말하려 한다.
우리 이웃의 100명중에 95명은 위에서 말한 심각한 부류에 속한다고 미국의 성공철학자 '지그 지글러'는 지적하고 있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실패할 계획을 세웠던가?
그렇지 않다, 다만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도 않았을 뿐이다.('정상에서 만납시다' 中 -지그지글러-)
곤충학자 파브르는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벌레들이 앞의 동료가 기어가는 대로 간다는 것을 관찰하고는 화분주위에다 개미들을 일렬로 세워두었다.
그랬더니 개미들이 앞의 동료를 따라 정확히 원을 그리면 돌기 시작했다.
그후 화분을 들어냈다.
그래도 여전히 개미들을 계속해서 앞의 동료만 따라가며 한없이 돌기만을 거듭했다.
파브르는 원의 가운데에 먹을 것을 잔득 두었다.
하지만 개미들은 앞의 동료만 따라갈 뿐 먹이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밤낮으로 돌기만 하던 개미들은 7일째 되는 날 모두 죽어버렸다.
푸짐한 음식을 가운데 두고 굶주림과 탈진으로 죽어버렸던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가 왜 걷는지도 모르고 맹목적으로 열심히 행동했기 때문이다.
맹목적으로 열심히 행동하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노동하는 사람이다.
맹목적으로 열심히 노동한다고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열심해 일해도 소용 없다고 운명 앞에 하소연해도 넋두리 밖에 되지 않는다.
목표하는 바가 분명해야 하고 선명해야 한다.
그리고 목표를 성취한 모습이 머리속에 선명히 그림으로 그려져야 한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가 아니라 얼마를 벌어서 어디에 어떻게 쓰고 싶다고 해야 한다.
아니, 얼마를 벌어서 어디에 쓴다가 아니라 5년내로 5억을 벌어서 고향에 2층짜리 집을 짖고 있는 모습을 선명히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 자신의 목표를 종이에 적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