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끓여먹을 게 없을 때 간단하게 뚝딱 끓여먹을 수 있는 부대찌개
오늘은 아이랑 같이 끓여봤답니다.
얼른 열 살이 되어서 설거지를 맘껏 도와주고 싶어하는 울딸래미,
막상 열 살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안 도와주겠죠?
빵칼로 써는 건 시시해~
라며 과도를 가지고 써는데 보는 엄마 마음은 조마조마해요.
소시지는 빵칼로 썰었더니 울퉁불퉁..엉망이죠?
조심해, 조심해.....라고 계속 주의를 주며
눈을 떼지를 못하겠어요.
어린이용 칼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냄비에 김치, 소시지, 양파, 대파를 썰어 담고
양배추가 있어서 한 장 잘라 넣어봤어요.
스팸도 네 조각쯤...
캔에 들어있는 조림콩을 적당량 넣어주세요.
Baked Bean ... 슈퍼에 국산밖에 없길래 샀는데
요건....이탈리아산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자, 준비끝입니다
고춧가루 2큰술에 마늘 2개, 맛술1, 국간장 0.5 넣고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콩나물 무침 하려고 콩나물 삶아 건져낸 물이 있어서
육수 대신 넣었답니다
전기렌지로 식탁에서 끓이니 간편하네요.
치즈 한 장 넣고 뚜껑을 닫고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부대찌개~랍니다
라면 한 개를 넣었네요.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두부랑 떡국 떡을 넣으면 더 맛있어요.
간도 살짝 보시구요,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좀더 넣어주시구요..
맛있고 간단한요리 부대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