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신안 흑산면 일주도로가 장장 27년만에 마무리 돼 3월말 전구간 개통된다. 흑산면 일주도로는 국내 도로공사 최장 기록으로 하루에 2.6m, 1년에 940m씩 뚫은 것으로 절벽 등 난공사 구간이 많은데다, 예산 확보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신안군은 지난 1984년 착공해 540억 원이 투입된 흑산도 일주도로(군도 28호선)가 오는 3월 말께 개통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 도로는 흑산면 진리에서 예리까지 총길이 25.4㎞, 너비 7m이다.일주도로는 현재 가드레일과 낙석방지 공사, 차선도색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안군은 일주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근에 포토존, 전망대, 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 공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흑산 일주도로 공사는 그동안 절벽과 험한 산세로 인해 공사비가 많이 소요된데다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공사가 지연됐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년 15억~20억 원으로 공사를 하다 보니 완공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흑산 일주도로는 차량으로 한바퀴 도는데 40분이 걸리며 택시ㆍ버스 관광을 통해 주변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볼 경우 2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는 비포장 도로가 많아서 흑산 일주도로를 다니는 데 1시간30분 정도 걸렸었다.
흑산 일주도로 인근에는 최익현 유허비, 손암 정약전 유적지, 고인돌 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신안군은 일주도로를 제주 올레길처럼 도보 여행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은 홍도의 해상유람, 당도 습지, 해상낚시 등과 연계해 1박2일에서 3박4일의 관광코스를 만들 계획을 구상 중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일주도로가 완공되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들을 위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 1984년 착공해 540억 원이 투입된 흑산도 일주도로(군도 28호선)가 오는 3월 말께 개통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 도로는 흑산면 진리에서 예리까지 총길이 25.4㎞, 너비 7m이다.일주도로는 현재 가드레일과 낙석방지 공사, 차선도색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안군은 일주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근에 포토존, 전망대, 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 공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흑산 일주도로 공사는 그동안 절벽과 험한 산세로 인해 공사비가 많이 소요된데다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공사가 지연됐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년 15억~20억 원으로 공사를 하다 보니 완공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흑산 일주도로는 차량으로 한바퀴 도는데 40분이 걸리며 택시ㆍ버스 관광을 통해 주변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볼 경우 2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는 비포장 도로가 많아서 흑산 일주도로를 다니는 데 1시간30분 정도 걸렸었다.
흑산 일주도로 인근에는 최익현 유허비, 손암 정약전 유적지, 고인돌 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신안군은 일주도로를 제주 올레길처럼 도보 여행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은 홍도의 해상유람, 당도 습지, 해상낚시 등과 연계해 1박2일에서 3박4일의 관광코스를 만들 계획을 구상 중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일주도로가 완공되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들을 위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 흑산도의 비경(秘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주도로가 착공 27년 만에 완공된다.
신안군은 “지난 1984년 착공한 흑산도 일주도로(군도 28호선)가 27년 만인 오는 3월 준공할 계획이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흑산 일주도로는 현재 전 구간 포장을 완료하고 도로난간 등 안전시설 설치와 도로 차선도색 등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
국내 도로공사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 도로는 진리에서 예리까지 총 길이 25.4㎞(너비 7m)로 만 27년이 걸렸다. 1년 포장 기록이 1㎞도 채우지 못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험한 산세 때문에 공사가 쉽지 않았지만, 공사비가 ‘찔끔찔끔’ 내려온 것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341억원, 군비 115억원 등 모두 548억원이 투입됐다.
흑산 일주도로는 지난 1984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탐방로 개설공사로 시작됐지만, 예산지원이 들쭉날쭉해 지지부진하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40∼50억원의 사업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되면서 공사 진척이 빨라졌다.
사리 주민들은 앞으로 위험구간인 사리∼심리 구간 고갯길의 선형을 현재보다 조금더 완만하게 변경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박도순(61) 전 사리이장은 “흑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일주도로가 27년만에 완전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주민들의 나들이가 보다 안전하고 편해져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조영일 군 도로시설담당은 “흑산 일주도로가 완공되면 ‘사계절 관광지’인 홍도와 함께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다도해의 비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흑산 일주도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8년 4월 ‘꿈결 보다 아름다운 길에서 쉼표를 찍다!’라는 주제로 흑산도 일주도로를 ‘아름다운 해안선걷기’ 여행지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신안군은 “지난 1984년 착공한 흑산도 일주도로(군도 28호선)가 27년 만인 오는 3월 준공할 계획이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흑산 일주도로는 현재 전 구간 포장을 완료하고 도로난간 등 안전시설 설치와 도로 차선도색 등 마지막 작업이 한창이다.
국내 도로공사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 도로는 진리에서 예리까지 총 길이 25.4㎞(너비 7m)로 만 27년이 걸렸다. 1년 포장 기록이 1㎞도 채우지 못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험한 산세 때문에 공사가 쉽지 않았지만, 공사비가 ‘찔끔찔끔’ 내려온 것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341억원, 군비 115억원 등 모두 548억원이 투입됐다.
흑산 일주도로는 지난 1984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탐방로 개설공사로 시작됐지만, 예산지원이 들쭉날쭉해 지지부진하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40∼50억원의 사업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되면서 공사 진척이 빨라졌다.
사리 주민들은 앞으로 위험구간인 사리∼심리 구간 고갯길의 선형을 현재보다 조금더 완만하게 변경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박도순(61) 전 사리이장은 “흑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일주도로가 27년만에 완전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주민들의 나들이가 보다 안전하고 편해져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조영일 군 도로시설담당은 “흑산 일주도로가 완공되면 ‘사계절 관광지’인 홍도와 함께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다도해의 비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흑산 일주도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8년 4월 ‘꿈결 보다 아름다운 길에서 쉼표를 찍다!’라는 주제로 흑산도 일주도로를 ‘아름다운 해안선걷기’ 여행지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