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문한 진사골곰국하고 같이 먹을 무김치를 만들어봤어요.
설렁탕엔 역시 무김치를 먹어줘야 먹은거 같단 말예요~ 저만 그런가요? ㅋ
설렁탕집가면 나오는 무김치가 참 맛있는데
바로 그 맛을 집에서 재연해보겠어요~
쉬워도 너무 쉬운 설렁탕집 깍두기 만드는 방법 공개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무 2개를 준비합니다.
양을 많이 할수록 무와 양념의 맛이 어우러져서 김치가 맛있거든요.
필러로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 준비.
좀 큼직한 크기로 깍둑썰어 무가 잠길정도의 사이다를 붓고,
소금도 1큰술 정도 넣어서 2시간이상 재워둡니다.
가끔 한번씩 뒤적여주세요.
한시간정도쯤 지나면 무에서 물이 나와서
처음보다 국물이 많아질거에요~~
양념을 미리 섞어놔야 고추가루가 불려져서 색이 고와요.
사이다 반컵, 우유 5큰술, 고추가루 1컵, 새우젓 3큰술, 다진마늘 4큰술, 다진양파 2큰술, 소금 2큰술, 설탕 2큰술, 뉴슈가 약간
뉴슈가가 없으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도 되지만
김치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맛도 없고 끈적해지니까
되도록 뉴슈가를 넣는게 좋아요.
쪽파를 손가락 길이정도로 잘라 한줌정도 준비합니다.
대파를 넣으면 진액이 나와 비추!
쪽파도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2~3시간쯤 지난 무를 채반에 받혀 소금을 2~3큰술 넣어 버무려 줍니다.
사진에 황설탕 뿌려놓은거 같죠?
함초소금이랍니다.. ^^
소금을 버무린후에 채반을 기울여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물이 많이 나와요~~~
채반에서 더이상 물이 빠지지않으면
쪽파와 양념을 넣어 버무려서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