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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군요
여름 장마철 처럼.. 계속 흐림 비... 비 좋아라하는데 빨래땜에 결혼하고나서 급.. 비가 좀 시로짐 ㅡㅜ
오늘은 날도 꾸리하고.. 2am의 죽어도 못보내.. 한시간동안 되들어야겠군요. 캬캬캬
며칠전에 국수는 먹고싶은데.. 다싯물내기 구찮고.. 아침첫끼여서 비빔국수 매운거는 그닥 안땡기고..
뭐 그렇더라구요..
밥도 읍고.. 반찬도 읍는.. 이 초라한 으나네 주방..
그래서 오랜만에 간장비빔국수를 해먹었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고 감칠맛나는..요맛 요것두 드셔보시면 괜찮을꼬예요.
특히 애들이 잘먹을꺼 같네요. 비빔국수 매운거는 어른들꺼.. 간장비빔국수는 우리들 어린이꼬야 ^^ 깔깔깔 ^0^
압..나이 34살에 귀여운척해서 죄송합니다. (__) 급사과..
간장비빔국수 (1인분)
재료: 소면100g, 계란, 호박, 양파, 당근 적당히, 오일, 참기름, 소금약간
양념: 간장1큰술, 요리당0.5큰술, 참기름0.5큰술, 깨소금약간
고명부터 먼저 준비합니다.
전 국수에 계란지단 넣는거 조아라해서 계란지단하고 이뿌라고
당근도 쪼매 볶고 호박과 양파도 볶았답니다.
원래 계란 마구 섞어서 그냥 지단부치는데 블로그에 올린다꼬 노른자 흰자 따로 부쳐봤네욤
당근도 채썰어 달군팬에 기름살짝만 두르고 소금아주 살짝만 뿌려 볶아줍니다.
호박이랑 양파도 채썰어 소금약간 뿌려서 달군팬에 기름두르고 볶아 주다가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넣어 줍니다.
간장1큰술, 요리당0.5큰술, 참기름0.5큰술, 깨소금약간 을 한데 섞어 양념을 만들어놓고
소면 100g (1인분)은 삶아서 찬물에 여러번 씻어 건져 물기잘뺀 뒤
양념에 골고루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접시에 양념에 조물 조물 무쳐준 국수를 담고 계란지단 당근채 호박볶음을 올려주면 끝~!
간장의 감칠맛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듬뿍 느껴지는 간장비빔국수입니다.
맛있겠지요 ^^
매콤한 초고추장비빔국수도 너무 너무 맛있는데
가끔 요것두 해먹으면 계란간장밥먹는 느낌도 나면서 ㅎ잡채맛도 비스무리하면서
나름 느낌 있다규~!
애들 점심 뭐해줄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요거 한번 해보세욤
애들 줄땐 간장을 0.8큰술정도로 줄이시는게 좋겠지욤. 요레시피는 어른용입니다 ^^
잘비벼서 새콤한 김치랑 한입 먹으면 딱 좋아욤
김치는 정말.. 너무 위대한거 같아요 ㅎㅎ 어느 음식이나 다 잘어울려 완전소중해
이 레시피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
밖에는 보슬 보슬 봄비가 내리고.. 컴터에서는 죽어도 못보내가 감미롭게 흐르고..
키보드 앞에는 내가 좋아하는 향기 좋은 수프리모 커피한잔~! 캬~! 아 쥑인다 ㅎ
근데
이러다가 커피 키보드에 쏟아삐면.. 분위기 다 깨지고 키보드 고장나고.. 치운다꼬 고생하고
완전.. 윽.. 생각만해도 아찔 일단 커피부터 원샷하고 마무리 해야겠네욤
봄이 오는 소리 보슬 보슬 봄비 내리는 목요일
으나의 수다스런 요리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욤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