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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운전자의 이야기'

대한인 2014. 3. 6. 03:52

' 어느 운전자의 이야기'

 

내 친구가 있다. 면허를 따고 싶어했다.

평소에 법을 어기는 일이 없는 정직한 친구다.

면허를 땄다.

이 친구는 면허를 따고 정지선도 잘지키고

횡단보도 앞에서도 일시정지 후

주위를 살피고 지나가고 신호위반을 하지않으며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모범운전자다.

어느날 친구와 부산을 놀러가게 되었다.

고속도로를 타는데 그 모범 방어운전을 하는 친구가

너무 정규속도를 맞추다보니 답답해보였다.

이래서 언제 부산까지 가냐고... 답답하다고.... 내가 막 뭐라햇다.

진짜 내 차를 몰고 내가 부산갈껄 잘못 생각했다.

답답했다.  갑자기 가는 중에

고급 튜닝한 차가 옆으로 생~하며 지나가는 것이었다.  헉...

이늠이 갑자기 그 차를 막 쫒아가는 것이었다.

흐미....이늠이 이럴 친구가 아닌데

엄청 밟으며 쫒아가는데 너무 겁났다. ㅠㅠ

차라리 답답해도 좋으니 아까처럼 가자했다.

그 고급튜닝을 한차를 막쫒아가는 친구의 운전에

너무 아이러니했다. 난 겁났다

" 야 너 도대체 왜이래" 하며 물었다.

나도 모르게 욕까지 나왔다.

근데 친구가 하는 말  " 앞 차와의 거리 100m유지 "       

 

인생에서 100m를 유지하며 살아가기는

참으로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정체성을 지키는

새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변화는 두렵습니다.

하지만 더 두려운 것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