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레이너 한동길의 '섹스 살리는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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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운동을 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한여름 해변에서 잘 다듬어진 환상 몸매를 자랑하고픈 사람도 있고, 그저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과연 운동은 침실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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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하이上海에서 ‘바이엘 헬스케어’ 주최로 ‘아시아인의 성생활 태도연구’라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발기부전 발생률은 8%.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의 4%보다 2배 이상 높았다. 40대,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비율도 한국은 각각 15%, 24%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배 이상 높았다.
또한 배우자와 적극적인 성생활을 즐기고자 노력하는 남성들을 가리키는 ‘바이털 섹슈얼 맨’에 대한 조사에서도 한국은 26%로 아시아 평균 46%보다 크게 떨어졌다. 또한 ‘파트너 만족도에 대한 중요성’에서도 유럽이 96%, 아시아가 평균 91%인데 반해 한국은 8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파트너의 기대감 불만족에 대한 우려도 조사’에서는 한국은 52%로 아시아 평균 46%, 세계평균 25%보다 훨씬 높았다. 배려는 하지 않으면서 성생활에 대한 강박관념만 높은 꼴이다. 이렇듯 한국 남자의 섹스 성능性能은 월드컵 지역 예선도 통과하지 못할 수준이다. 이렇게 참담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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