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선녀가 어느날 미팅에서 만났다.
서로 바라보니 외모도 마음에 들고 학교도 좋고...
남자는 명문대학 알아주는 꽈 재학중 이요,
여자 도 명문여대 알아주는 꽈!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끌렸고
금방 헤여지고도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진한 사랑에 빠졌다.
이렇게 사귀길 어언 수십개월!
두사람은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고
남자는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에 入隊하게 되었다.
입대전 날밤
두사람은 2년여간 헤어져야할 생각에
자정이 임박해오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헤어질줄 몰랐고
급기야는 호텔이라는 곳을 ...
" 오늘밤 자기의 모든것을 갖고 싶어...!! "
흔한 세속적인 말이지만
두사람은 이순간 모든것을
서로에게 나누어 주어도 아깝지 않을 심정.
결국
두사람은 넘어서는 안될선(線)을
넘고 말았던 것이었따~.
두사람이 헐떡이며 사랑의 열정을 나누며
숨가쁘게 크라이막스 를 향해 치달리고 있는 순간 ...
갑자기 남자가 못 참겠다는 듯이 입을 뗐다.
" 자기야~, 여지껏 말 못해온 얘기가 하나있었어.
실은 나는 명문대학생이 아니고 재수생이었어.
이제 떠나는 마당
모든것을 털어 놓으며 자기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 "
여자는 놀라도 이만 저만 놀란것이 아니었다.
지난 수십개월!
작은 용돈도 나눠쓰며 사랑에 빠져
졸업후 취업만을 기다려왔는데...
이제 입대 하는 순간
마지막 하나 순정까지 기꺼이 바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청천 벽력!
아닌 밤중 홍두께 란 말인가......???
어이가 없던 여자는 결심한듯, 말하기도 귀찮은듯,
딱 한 글자로 말을 했다.
" 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