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녹차 활용법 2탄 냄새제거편 |
생활 속 녹차 활용법 1탄에서 알아본 것처럼 녹차로는 냄새 제거만 가능할까? 녹차는 냄새 제거뿐 아니라 여러 효능을 지니고 있어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살림에 도움을 주는 녹차 활용법 알아보기 제 2탄! |
▶ 골칫거리 싱크대 묵은 때 제거 녹차 잎에는 지방을 제거 성분이 들어 있어 묵은 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우려내고 남은 찻잎을 싱크대 위에 뿌린 다음 수세미나 스펀지 등으로 가볍게 문질러 준다. 잘 제거되지 않을 때는 녹차 잎을 뿌린 상태에서 싱크대 배수마개를 덮고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부은 후 10분 정도 놓아둔다. 손이 닿지 않는 세세한 부분의 묵은 때도 뜨거운 녹차 물에 불어나 손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물을 이용할 경우 녹차 잎이 아닌 녹차 티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 야채나 과일을 씻을 때 찻잎이나 티백을 우려낸 물로 야채나 과일을 헹구면 농약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비누의 재료로 쓰이기도 하는데 강력한 계면활성 능력을 지니고 있어 농약 제거는 물론 세균 번식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으니 손에 물 닿는 일이 많은 주부에게 최고의 세제라고 할 수 있다. ▶ 카펫 청소하기! 작년 겨울 창고 구석에 넣어둔 카펫을 꺼낼 시기가 됐다. 깨끗하게 세탁해서 보관했더라도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먼지와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먼저 차를 우려낸 다음 찻잎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한다. 창고 구석에 박혀 있던 카펫을 활짝 펼친 다음 준비한 찻잎을 골고루 뿌려 준다. 2~3시간 정도 지난 후 찻잎이 건조된 듯 하면 살살 굴려서 먼지와 세균을 흡착시킨다. 그 후 청소기로 찻잎을 빨아들이기만 하면 끝!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잠시 말린 후 사용하면 된다. 겨울이 끝나고 보관할 때에도 위의 과정을 해주면 다음 겨울까지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 피부질환으로 고생할 때 우려내고 남은 찻잎을 주전자에 넣고 진하게 끓인 다음 식힌다. 이 물에는 살균, 수렴 작용이 강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높아있기 때문에 가벼운 피부 질환에 이 물로 씻어주면 도움이 된다. 또 비듬, 두피 손상 등으로 고생할 때 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 적어지고 머릿결은 부드러워지며 윤기가 생기게 된다. 효과가 좋다. 아기 엉덩이가 기저귀로 인해 짓무르는 발진이 있을 때 찻잎을 곱게 갈아 물을 조금 넣고 연고 상태로 만든 다음 발라주면 금방 가라 앉는다. ▶ 따끔따끔 벌레에 물렸다면? 모기나 개미 등 벌레에 물리면 참을 수 없는 그 가려움이란! 녹차에는 해독작용과 진정작용이 있어 벌레 물린 데에도 즉효약이 된다. 찻잎을 진하게 우린 물을 벌레 물린 곳에 발라주면 끝. 가려움도 완화되고 벌레의 독이 해독되어 붓지 않는다. 들이나 숲으로 나들이를 떠날 때에도 말린 찻잎 찌꺼기를 가져가 모깃불처럼 태우면 벌레들이 다가오지 않는 천연 벌레퇴치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