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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대비 인테리어 보수 점검

대한인 2014. 3. 22. 04:57


여름이야말로 집 안 곳곳 이런 저런 문제점들이 나타나는 시기. 특히 습도 높은 장마철에는 집의 노후 상태에 따라 보수해야 할 부분이 제법 생긴다. 비 오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을 짚었다.
몰딩이 떨어진다
나무 몰딩이나 MDF에 필름지를 래핑한 몰딩일 경우 습기를 먹으면 접착력이 약해지면서 떨어진다. 특히 시공할 때 본드나 실리콘으로 접착하지 않고 글루건 등의 임시 방편을 사용했을 때 떨어질 확률이 높고, 시멘트 벽에 바로 붙이지 않고 벽지 위에 붙였을 때에도 잘 떨어진다. 시공할 때 이를 확인하는 편이 가장 좋다.
예방 이음새 부분이 매끄럽지 않을 때 떨어질 확률이 크므로 틈새용 실리콘으로 벽지와 몰딩 사이를 한 번 메워 준다.

창문이 안 닫힌다
목재는 여름철 습도가 높아지면 물기를 먹어서 늘어나게 되므로, 겨울과 봄 잘 지냈더라도 여름엔 문짝이 늘어나고 창틀이 뒤틀려 창문이 안 닫히기도 한다. 완전히 틀어지면 페인팅이 벗겨지고 모서리가 깨지므로 목재를 갈아 내야 한다.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목재를 재단하고 시공해야 한다.
예방 문을 열고 닫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면 경첩이 헐거워진 것. 경첩을 최대한 조여서 헐거워지지 않도록 한다. 문짝이 늘어나서 부딪히면 시공 업자를 불러서 갈아 낸 다음 페인팅해 마무리한다.

래핑이 벗겨진다
필름지는 습기에 어느 정도 강하지만, 시트지는 열과 습기에 약해 1년 정도 지나면 벗겨진다. 특히 시공할 때 목공용이나 지물용 본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몰딩 모서리, 싱크대 모서리 부분이 일어난다. 시트지로 래핑한 부분이 올록볼록 기포가 올라와 있다면 래핑이 벗겨질 확률이 높으므로 미리 보수를 해 둔다.
예방 시트지는 완전히 떨어지면 보수가 어려우므로 모서리 부분의 마감을 확인하고, 떨어졌을 경우 접착력이 높은 본드로 붙인다.

바닥이 운다
바닥재로 많이 사용하는 강화 마루는 튼튼하지만 습기에 약한 것이 흠. 습도가 높으면 마루가 부풀어 올라 파도처럼 일어나는 컬링 현상이 일어난다. 쉽게 말해 젖은 종이가 말랐을 때의 모습. 컬링 후 원상 복구가 되기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처음처럼 돌아가지는 않는다. 데코 타일의 경우 접착제가 수용성이기 때문에 장마철에 습기를 먹으면 녹아서 이음새로 흘러나오기도 한다.
예방 강화 마루는 컬링 현상을 감안한 시공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심할 경우 업자를 불러 A/S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와 다르게 바닥의 한 부분이 올라와 있으면 보일러를 틀어서 습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페인트가 떨어진다
집에 습기가 차 눅눅해지면 베란다와 현관 벽, 문짝과 몰딩의 페인트가 뚝뚝 떨어진다. 습기가 많은 베란다, 욕실 문짝은 주요 부분. 특히 벽에 곰팡이가 피면 페인트가 떨어지기 십상이다. 여태껏 말짱했다 하더라도, 집이 노후되면 어제와 오늘이 다르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예방 육안으로 보아 벽에 균열이 심하게 갔거나, 만져 보아 약간 눅눅한 감이 들면 방수 페인트(결로 방지 페인트)를 한 벗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이미 일부 떨어졌다면 페인트를 바르기 전에 젯소의 역할을 하는 방균 코트(하도 100)를 한 번 바른 뒤 방수 페인트를 바르면 벽에 단단히 흡착된다.

문짝, 수납장이 떨어진다
노후된 문틀이 습기를 먹고 조직이 헐거워져서 무거워진 문짝을 이겨 내지 못할 때 문짝이 주저앉아 버린다. 또 벽의 균열이 심해서 습기가 많이 찼을 때 벽에 부착했던 주방 상부장이나 선반장이 떨어지는 사고도 70% 이상은 장마철에 일어난다.
예방 문틀이 헐거워졌는지 확인하고, 다른 때보다 문을 여닫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경첩을 조여 준다. 벽면에 부착한 소품이나 수납장은 피스가 제대로 박혀 있는지 확인할 것. 주방 수납장의 경우 누수 탐지기를 활용해 균열 정도를 점검하는 것이 안전하다.

곰팡이가 슨다
곰팡이는 균열된 벽 사이로 습기가 유입되어 생기는데, 장마철에 실내 기온이 높은 상태에서 비가 내릴 때 실내외 온도차에 벽이나 창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악화된다. 또 욕실이나 베란다 틈새도 곰팡이 사각지대. 모서리 벽을 만져 보아 뽀송뽀송하지 않고 눅눅하게 느껴질 때, 외부로 난 창이 없는 욕실일 경우 미리 곰팡이에 대비한다.
예방 누수 부분에 실리콘을 쏘아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 벽지에 피는 곰팡이는 도배풀에 곰팡이 제거제를 섞지 않고 발랐을 때도 생긴다. 장마가 되기 전 곰팡이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 둔다. 욕실은 실리콘을 뜯고 새로 바르거나, 락스 희석 액을 실리콘에 바르면 효과적.

베란다에 물이 고인다
집이 노후되면 베란다 벽면과 새시 부분의 실리콘이 햇빛에 삭아 떨어지면서(실리콘의 평균 수명은 5년이다) 빗물이 베란다 안쪽으로 흘러든다. 또 새시의 노후로 오수관이 내려앉았을 때 비가 많이 오거나 위층에서 물을 쓸 때 물이 사방으로 튀어 마루가 썩을 수 있다.
예방 베란다 새시 부분을 점검하고 닳은 부분의 실리콘을 미리 발라 준다. 오수관이 기울었는지, 내려앉았는지 확인하고, 비가 오기 전에 오수관을 플라스틱 관으로 감싸고 실리콘으로 마감해 둔다.

천장에서 물이 샌다
외벽에 금이 생기면 보통 창과 벽이 인접해 있는 부분이 새는데, 부분적인 누수는 방수액과 실리콘으로 해결이 되지만 아파트 전체의 노후로 인한 누수는 전체 공사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욕실 천장, 베란다 천장 등의 공용 부분의 배관 상태를 미리 점검한다.
예방 욕실 천장에서 물이 샐 경우 설비 업자를 불러서 누수 테스트를 한 다음 누수 배관을 찾는 것이 먼저. 건물 외벽의 균열로 천장에 물이 샌다면 새시의 기존 실리콘을 모두 제거한 뒤 유성 실리콘을 새시 창 바깥쪽 외벽, 물이 새는 틈새에 바른다. 실리콘이 완전히 굳으면 방수액을 발라서 마무리한다.

| 진행 : 윤지영 | 사진 : 김외밀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