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를 먹은 수탉
어느 날, 힘도 못 쓰던 늙은 수탉이
주인아저씨의 비아그라를 훔쳐 먹고
그만 망나니(?)가 되었다
그 후, 늙은 수탉은 양계장의 암탉은
물론이고 개, 돼지, 소, 말 등 안
건드리는 동물이 없었다.
그러자 걱정이 된 주인이 늙은 수탉에게 말했다
"이놈아 ! 너무 밝히면 오래 못 살아!"
그렇지만 늙은 수탉은 막무가내로 이제는 닭을 잡으러 온
너구리까지 범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니나 다를까. 늙은 수탉이 앞마당에 쓰러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주인이 달려가 말했다.
"그래 이놈아 ! 내가 뭐랬어!?
너무 밝히면 이 꼴이 된다고 했잖아!"
그러자 늙은 수탉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주의를 살펴본 다음
이렇게 말했다.
"쉿 조용히 하고 저리 가세요!
난 지금 솔개에게 미끼를 던지고 있는 중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