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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은 아파트 리모델링 2 _ 거실과 침실 리모델링을 잘하려면

대한인 2014. 3. 26. 18:37


이사는 갈 수 없는데 예쁘고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다면? 해결책은 살고 있는 집을 리모델링하는 것뿐이다. 과정은 이사를 하면서 개조를 하는 것보다 어렵지만, 누구보다 집을 잘 알고 있기에 개조 만족도는 훨씬 더 높다. 물론 설비 보수부터 스타일링 트렌드까지 상세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만족도는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거실 리모델링을 잘하려면

음향 기계 배치를 먼저 한다 ∥ 요즘은 케이블 TV 안테나와 오디오, 홈시어터 등 음향 기기가 많은데 오래된 아파트에는 이런 배선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므로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경험에 의해 가장 보기 편하고 소리가 잘 들리는 자리에 TV와 스피커의 위치를 정확하게 맞춘 뒤 그 자리에 전기 배선이 오도록 배선 계획을 짠다.
중소형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그 이상은 베란다를 유지한다 ∥ 베란다는 외부와의 절충 공간으로서 존재할 이유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중소형 아파트는 거실 베란다를 확장하여 실내 공간을 넓게 사용하였을 때 얻는 이익이 더 크다. 90㎡ 이하는 다 틔워 개방감을 주는 것이 좋고, 90㎡ 이상은 필요에 따라 수납장을 만들거나 가벽을 조금 더 세워 모자란 부실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활용도가 더 높다.
중문은 경험과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구조는 사생활이 쉽게 노출되고 내부의 냉기나 온기를 쉽게 외부로 뺏기는 단점이 있다. 중문을 달면 이런 단점은 극복이 되지만, 안 그래도 좁은 공간이 답답해 보이는 단점을 감수해야만 한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니만큼 어느 쪽이 더 큰 문제인지를 판단해 중문 설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베이스 컬러를 1~2가지로 정리한다 ∥ 살림살이들이 들어와도 깨끗한 집을 꾸미고 싶다면 바닥과 벽, 창호, 문 등의 베이스 컬러의 수를 줄여야 한다. 중소형 아파트는 화이트와 메이플의 매치 정도면 스타일에 상관없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가구 컬러가 강하면 포인트 벽지는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컬러가 약한 것을 사용한다.

거실 리모델링을 할 때 무엇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나요?
거실 계획은 에어컨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크기가 크고 연결관 때문에 한번 자리를 잡으면 옮길 수가 없으며 다른 가구 배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에어컨은 연결관의 길이가 10m 이상 멀어지면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실내기를 실외기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은데, 최해원 씨네 집은 실외기 자리인 안방 베란다에서 가까운 쪽에 TV 안테나선이 있어 그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그 정도 거리로는 에어컨의 효율성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요즘 인기가 좋은 천장형 에어컨은 천장의 보와 보 사이에 30㎝ 정도 높이로 공간이 비어 있어야 설치가 가능한데, 만약 공간이 없으면 천장이 지나치게 낮아져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천장을 먼저 살핀 뒤에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세요(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은희).

부부 침실과 아이 방 리모델링을 잘하려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조명 계획을 세운다 ∥ 부부 침실은 잠만 자는 공간이 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드레스 룸이 되기도 하고 서재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때문에 샹들리에나 간접 조명을 사용해 침실 조도를 낮추면 생활에 큰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부부 침실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따져 본 뒤 조명의 종류와 조도를 결정하도록 한다. 전반적으로 조도를 낮추고 화장대나 책상에 보조 조명을 두는 다각적 조명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침대를 벽에서 띄우도록 공간을 구성한다 ∥ 아무리 단열을 잘해도 벽에는 찬 기운이 돈다. 이렇게 찬 벽에 붙어서 자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안면 마비 등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방이 좁아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되도록이면 침대 옆면을 벽에서 띄우도록 계획을 세운다. 부부 침대 옆으로 벽걸이 조명을 넣을 땐 침대를 띄우는 거리를 계산해서 전기 배선을 잡고, 아이 방 안에 이층 구조 공사를 해서 침대를 만들 때는 침대가 건물 건물 외벽 쪽에 붙지 않도록 설계한다.
아이 방엔 반창을 낸다 ∥ 아이들 방엔 쉽게 꺼낼 수 있는 얕은 높이에 수납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야 정리가 쉽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방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 벽면이 모두 유리문으로 되어 있으면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크게 손해 보게 된다. 아이들 방은 공사를 할 때 통창 부분에 벽을 세워 창 아래로 수납장을 놓을 자리를 확보한다.
붙박이장 내부를 치밀하게 계획한다 ∥ 붙박이장의 수납 시스템은 생활의 편리성은 물론 방에 다른 가구 필요 유무까지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다. 롱 코트와 상의와 하의, 넥타이와 모자 개수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서 100% 수납이 되는 활용도 높은 붙박이장을 만든다.
TV 놓을 자리를 미리 계산한다 ∥ 요즘엔 침실에도 TV를 놓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곳에 놓을 것인지를 계획해두지 않으면 가구 배치 후 늘어진 전선이 인테리어의 옥에 티가 된다. TV를 어디에 둘 것인지, 가구 위에 놓을 것인지 벽에 달 것인지도 미리 결정한다.

집이 가장자리에 있어 추운 편입니다. 어떻게 보완을 해야 하나요?
건물 가장자리에 있어 방의 벽체가 바로 건물의 외벽이 되는 경우 단열에 문제가 생기고 결로와 곰팡이가 생깁니다. 최해원 씨의 집도 가장자리 집이라 겨울에 추워서 고생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벽 마감을 제거하고 전체에 단열재를 3~5㎝ 정도 충분히 넣은 뒤 합판으로 막고 벽지 마감을 해 한결 아늑하고 포근하게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단열을 할 때는 기둥과 벽면 사이에 문만 달아 만든 붙박이장의 안이나 욕실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단열 공사 한 보람도 없이 붙박이장 안에서 여전히 황소바람이 들어와 다른 곳 단열 공사한 것이 소용 없게 되지요. 단열재를 넣으면 물론 집이 따뜻해지지만 그만큼 집이 좁아진다는 것도 미리 계산해 두어야 합니다. 단열 공사 비용은 3.3㎡당 약 30만원 정도 입니다(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은희).
자료제공 : 리빙센스 │ http://www.ibestbaby.co.kr │
진행 : 오용연 기자
사진 : 김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