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뚝 편리함 쑥 한옥의 재발견
MBC 입력 2014.09.13 12:54
한옥이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그만! 전통의 멋은 살리고 편리한 현대식 시설을 갖춘 개량 한옥이 뜨고 있다. 도심 속 한옥은 어떤 모습일까?
▶아파트 보다 이제는 한옥에서 살고 싶다!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다닐 수 있는 곳을 찾다 혜화동의 오래된 한옥을 찾아 이사 온 30대 맞벌이 부부. 시스템 창호를 통한 단열 문제 해결과 화장실 내부 설치를 통해 전혀 불편하지 않은 한옥살이 중이라고... 이처럼 실제 한옥에 거주하는 추세는 증가세! 한옥에 살고 싶어 하는 한혜성 주부와 함께 북촌 한옥부터 은평 한옥마을까지 직접 방문, 시세와 분양가를 알아본 결과 과연 그녀의 선택은?
▶저렴하게 한옥 짓기 어떻게?
그러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건축비는 한옥의 가장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을 터! 그러나 방법은 있다. 신기술 한옥으로 지으면 30~50%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 은평구 시범한옥 '화경당'의 경우 원목 대신 집성목과 신소재 기와를 사용해 142m² 한옥을 3억에 지었다. 또한 한옥학교에서 한옥 짓기를 배운 후 직접 지으면 20% 가량 줄일 수 있고, 학생들끼리 품앗이를 하면 최대 절반까지 건축비를 줄이고 다고! 직접 짓기 버겁다면, 오래된 한옥을 매입후 수선을 하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옥조성추진반에서는 5개 한옥 밀집 지역 내 한옥 수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계절 마다 필요한 한옥 관리노하우까지...한옥의 가치는 살리고, 실용적으로 바뀐 한옥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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