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필요성
숲은 가꾸어 주어야 할 시기를 놓치면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낮아집니다.
우리 숲은 1970~80년대 치산녹화사업으로 녹화에는 성공하였으나, 산림의 양은 ha당 109㎥으로 산림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 산림 선진국 ha당 축적 : 스위스 368㎥, 독일 320㎥, 일본 171㎥
산림은 성장과정에 따라 어린나무가꾸기,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의 단계적인 숲가꾸기 작업을 통해 자원으로서 가치가 증진됩니다. 그러나, 가꾸어 주어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가꾸어 주지 않으면 산불, 병해충,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취약해지고 값어치가 적은 쓸모없는 숲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 산림은 30년생 이하가 59%를 차지하여 숲가꾸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1998년 이후 본격적인 숲가꾸기에 주력하여 우리나라 산림의 양은 이전보다 약 2배 증가하는 등 숲가꾸기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ha당 산림의 양 : (’97) 53㎥ → (’09) 109㎥ (56㎥ 증가)
※ 산림의 공익적 가치 : (’87) 18조원 → (’05) 66조원 → (’08) 73조원
그러나 아직도 경제림 조성목표 350만ha 중 161만ha(46%)에 대해서는 숲을 가꾸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적절한 숲가꾸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