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사장님이 직원들을 훈련시키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래의 글을 읽으면서
이런 방법은 직원을 훈련시키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훈련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방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도
읽어보세요.
1. 나는 자주 "직원에게 싫은 기억을 갖게 하라"고 말한다.
각 직원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 회사는 발전하지 못한다.
싫고 힘들지만 영업을 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과중한 업무를 맡게 되는 일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2. 철저한 환경정비 역시 '싫은 일을 시키는 것' 중 하나다.
직장에서 정리정돈이며 청소를 철저하게 하는 것을 직원들이
좋아할 리 없다.
아침 스터디도 가기 싫다고 생각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싫은 것을 억지로라도 해나가다 보면
일에 대한 형태가 잡혀가고 직원들의 마음도 정리되어간다.
3. '직원의 자주성을 존중한다'느니
'직원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시킨다'느니 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하는 회사일수록 직원은 제각각의 방향을 향하고
있기 십상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장이 결정하고, 직원이 그것을 실행한다는 기본구조가
순식간에 무너져 버린다.
4. 때문에 나는 적극적으로 직원에게 싫은 일을 강요하고 있다.
처음에 반발도 있겠지만 억지로 싫은 것을 하는 동안에 팀으로서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마음도 하나가 되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5. 무슨 일이든 우선은 형태를 만들면
마음은 나중에 따라오게 마련이다.
하지만 억지로 싫은 것만 시키면 인간관계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싫은 것을 시킨다'는 행위 자체는 같아도,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에
인간적으로 맺어진 정과 신뢰가 있다면
그 의미가 크게 달라진다.
7. 일을 하면서 상사가 부하를 챙겨주고
자주 대화를 나누는 것도 필요하며,
일을 떠나 술자리를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사가 내는 돈으로 맛있는 술을 얻어먹으면 그것만으로도 상사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출처: 고야마 노부루, (사람은 믿어도, 일은 믿지 말아라), 좋은책만들기, pp.10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