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명 : 협죽도과
학명 : Nerium indicum
영명 : Common oleander
중명 : 협죽도(夾竹桃)
일명 : キョウチクトウ
성상 : 상록관목, 수고:3m
꽃 : 7~10월, 열매 : 10~11월
조경수 상세설명 |
여름을 대표하는 꽃나무 중 하나로 7월에서 9월까지 약 100일 동안 꽃을 피웁니다. 잎의 폭이 좁아서 대나무 잎을 연상시키고 꽃은 복숭아를 닮아서 중국에서는 협죽도(夾竹桃)라고 부르며, 우리도 이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이름도 협죽도입니다. 잎모양이 길쭉한 것이 버들잎을 닮아서 유도화(柳桃花)라고도 합니다.
제주도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지와 잎에서 유독한 흰 액체가 나오는데 입속에 넣거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제주도에 여행을 가서 협죽도를 보게 되면 협죽도 가지를 나무젖가락으로 대용했다가 목숨을 잃은 여대생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이 꽃의 향기가 졸음으로 유도하므로 침실에 꽂아두면 잠을 잘 청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속명 네리움(Nerium)은 그리스어 습기라는 뜻의 네로스(neros)에서 온 것으로 이 속의 식물들이 습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종명 인디쿰(indicum)은 인도가 원산지임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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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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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죽도는 잔디가 있는 정원에 단식 혹은 군식하면 이국적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공해에 강하기 때문에 공장지대에 줄심기를 하면 아름다운 꽃과 싱싱한 잎을 감상할 수 있을 뿐아니라 방진과 방음효과도 있습니다. 조해에 강해서 해안지대에서도 잘 자라므로 해수욕장 주변에 심으면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로수로 많이 심겨져 있으며 부산에서는 도로변과 철로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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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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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1년에 한번 강전정을 해줍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자르는 높이를 결정합니다(A,B,C,D). 짧게 잘라주면 다음해 나무의 키가 작아집니다. 따뜻한 지방에서는 초겨울에서부터 이른 봄에 전정해줍니다. 추운 지방에서는 전정한 후에 잎과 가지 끝이 상하지 않도록 겨울에는 그대로 두었다가 봄에 전정하거나 초겨울에 전정하고 흙으로 두텁게 덮어 줍니다. 줄심기를 한 경우에는 지면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도록 되도록 낮게 잘라 줍니다. 산울타리로 심었을 경우에는 매년 1~2회 봄과 여름에 수관다듬기를 반복해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수관면은 고르지만 꽃피기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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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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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잘 드는 곳, 사질양토를 좋아합니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양지에 비해 꽃피기는 좋지 않습니다. 이식과 식재의 적기는 한여름을 제외한 4월 상순에서 9월까지입니다. 비료성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식재할 때 구덩이 안에 밑거름으로 퇴비나 부엽토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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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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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꽂이, 휘묻이, 종자로 번식시킵니다. 꺾꽂이는 물꽂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깨끗한 물을 넣은 병에 가지를 꺾어 꽂아 두면 발근이 됩니다. 꺾꽂이, 휘묻이 모두 5월 하순~9월까지 가능하며 더 늦어지면 겨울동안에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꺾꽂이는 손가락 굵기의 충실하게 자란 가지를 20~30cm 길이로 잘라 삽수로 사용합니다. 종자로 번식시키기도 하지만 이 때에는 꽃의 색과 모양을 예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물꽂이 : 물에 식물의 줄기나 잎을 일정기간 담궈서 뿌리를 내리게 한 후에 흙에 옮겨 심는 번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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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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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죽도에만 생기는 오렌지색의 진딧물이 발생하면 마라톤유제 혹은 스미치온유제를 살포하여 방제합니다. 통풍이 나쁘면 깍지벌레가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깍지벌레는 봄철에 깍지가 생기기 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제로는 메치온(수프라사이드)유제, 디메토(로고, 록숀)유제 등을 1주 간격으로 2~3회 살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