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명 : 붓순나무과
학명 : Illicium religiosum
영명 : Star anise
중명 : 일본망초(日本莽草)
일명 : シキミ
성상 : 상록소교목, 수고:3~5m
꽃 : 3~4월, 열매 : 9~10월
자세한 정보는 visiongm.blog.me 를 참조하세요
조경수 상세설명 |
꽃봉오리의 모양이 붓과 비슷하게 생겨서 붓순나무라 부릅니다. 꽃과 잎에서 향기가 나며 가시목, 발갓구, 말갈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바람개비처럼 8개의 작은 조각으로 갈라지며 그 속에는 노란빛이 나는 씨가 들어 있습니다. 나무 전체에 독성이 있지만 씨는 특히 맹독성분이 있어서 먹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씨에 독성이 있어서 일본에서는 시끼미[シキミ]라 부르는데 '나쁜 열매'라는 의미입니다.
속명 일루시움(Illicium)은 라틴어로 '끌어 당긴다' 혹은 '유혹한다'는 뜻의 이리시오(illicio)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 나무의 향기가 강하여 사람을 유혹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종명 릴리지오숨(religiosum)은 '종교적'이란 의미를 내포하며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는 이 나무를 불전에 바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나무를 산소 옆에 심으면 귀신이 침범하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어서 산소 주위에 심기도 합니다. 실제로 붓순나무에서 나는 특유의 향기가 짐승들에게는 고약한 냄새로 여겨져 접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의 원료인 팔각(八角, Illicium verum)과 같은 속에 속하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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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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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순나무는 꽃과 잎 그리고 나무 전체에서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원수나 공원수로 적합하며 산울타리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12도 이상인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남부수종으로 중부지방에서는 온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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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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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이나 줄기에서 나온 움돋이는 수시로 제거해 줍니다. 3~4월에 가지 솎기를 해서 채광과 통풍이 잘 되게 해주면 병충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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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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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좋아하지만 너무 강하면 건조가 심해서 잎색이 나쁘고 생장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식은 3월 중순~4월 상순, 9월 하순~10월이 적기입니다. 어린 나무일 때는 성장이 느리고 이식도 어려운 편입니다. 밑거름은 12~3월 상순에 퇴비와 완효성 복합비료를 섞어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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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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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익으면 터져서 날리기 전에 따서 말립니다. 이것을 바로 파종하거나 젖은 모래와 섞어서 노천매장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파종합니다. 꺾꽂이번식은 6~7월에 그해에 나온 햇가지를 20cm 길이로 잘라서 꽂고 반해가림을 해줍니다. 1년째는 생장이 더디지만 2년째부터 빨리 자라기 시작합니다. 종자번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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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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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이 발생하면 병든 가지와 잎은 모두 따서 불태우거나 땅에 묻고, 6월부터 9월 사이에 베노밀(벤레이트)수화제, 지오판(톱신엠)수화제를 4~5회 살포합니다. 잎말이벌레는 어린 잎이 나올 때 메치온(수프라사이드)유제를 살포하여 방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