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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용어도해(1) - 조경수목 이름, 형태, 분류, 우리나라 기후대

대한인 2015. 8. 18. 07:29

♣ 현재의 조경(造景)

과거에는 미적요소를 중시하고 정형적 공간을 꾸미는 것에 주력하였으나, 현재는 자연적 모형을 도심공간에 배치하거나 훼손된 자연공간을 복원하는데 주력을 두고 있습니다.

♣ 조경수목(造景樹木)이란?

인간생활환경 주변의 정화와 미화 및 괘적하고 합리적인 환경으로 계획하는 과정에 있어서, 외적공간과 내부공간의 미적, 기능적, 심미적 목적과 생태적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용되며 이러한 수목을 조경수목(Landscape plants)이라한다.
어려운 말은 이렇고 흔히들 우리 주변에 정원이나 도심지 공원, 도로가로수 등에 심어져 있거나 심을 수 있는 나무들을 말하는 것이죠.

♣ 수목에 이름 붙이는 법

보통명: 각 민족들이 자신의 언어로 지어진 식물의 이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흔히 은행나무, 도장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 이런 명을 말하죠 하지만 여러종을 가지고 있는 초본이나 참나무속, 버드나무속 등에서는 정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한 종을 말하거나 한 속 내에 있는 모든 종을 지시하는 속명으로도 사용됩니다.

학명: 보통명의 혼동을 막고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학술적 이름을 말합니다. 현재는 어법이 변하지않는 라틴어를 사용합니다. 학명는 보통 속명+종명+명명자 의 형태로 이루어 짐니다. 속명의 "Pinus" 는 모든 종류의 소나무류를 말하고 "Acer"는 모든 종류의 단풍류를 말합니다. 종명은 한 속의 개체를 서로 구분할 수 있는 서술적 형용사를 사용한다. 명명자는 때때로 생략되기도 하고 그 일부만을 표기하기도 합니다. 이 명명자를 제외한 문자는 밑줄을 치거나 이텔릭체를 써야합니다.
예)Pinus densiflora Siebold et Zuccarini(적송), Quercus glauca Thunberg(종가시나무), Pinus desiflora far. multicaulis Uyeki(반송)
* 변종(var.) : 변화의 정도가 크다
** 품종(for.) : 변화의 정도가 적다. 인위적조작으로 유전성을 유지해야 한다.

♣ 분류

교목(喬木): 다년생으로 곧은 줄기가 있고 줄기가지의 구별이 명확한 것을 말합니다. 고산지에선 관목형을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우리나라기준 수고 약 11-20m 이상 수종).
관목(灌木): 교목보다 수고가 낮고 일반적으로 곧은 뿌리가 없으며 줄기는 뿌리목 가까이 또는 땅속에서 갈라짐니다. 중심줄기가 땅을 대고 기는 듯한 포복형도 있습니다(수고 약 2m 이하).
                 * 아교목(亞喬木): 교목과 관목의 중간성질을 가지고 있는 수종(수고 약 2-10m 이내).
침엽수(針葉樹): 나자식물류(은행나무 소철을 포함). -- 소나무, 향나무, 주목, 낙우송, 메타세코이야 등
활엽수(闊葉樹): 피자식물의 목본류 . -- 느티나무, 버즘나무, 감나무, 목련, 단풍나무, 오동나무 등
                        * 방두수(房頭樹): 대나무류  ** 위성류: 쌍떡잎식물
상록수(常綠樹): 항상푸른 잎을 가지고 있는 수목. 1-2년 사이에 낙엽계절에 일제히 떨어지고 다시 나는 종과 그렇지 않은 종이 있습니다. -- 소나무, 향나무, 회양목, 꽝꽝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낙엽수(落葉樹): 낙엽계절에 일제히 모든 잎이 낙엽되거나 잎의 구실을 할 수 없는 잎이 붙어있는 수목을 말합니다. -- 은행나무, 낙우송, 목련, 감나무, 무궁화, 진달래 등
차폐수목: 도로나 인접 가옥의 경계부위, 시각적으로 아름답지 않는 구조물 등에 조성 침입이나 시선을 차단하는 효과를 냄니다.
녹음수목: 강한 일광을 조절하기 위한 수종으로 병충해가 적으며 악취와 가시가 없는 수종이여야 합니다.
방풍수목: 강한 풍압에 견딜 수 있는 수종으로 심근성이여야 하고, 가지가 강하며 지하고율이 커야한다.
방화수목: 방화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수목으로 수분함수량이 많으며 넓은 잎을 가진 상록수종이여야 합니다.
방사방진수목: 모래나 토양의 이동을 막기위한 수종으로 성장이 빠르며 뿌리가 왕성하며 지상부가 무성한 수종이여야 합니다.
방설수목: 눈보라와 방풍을 같이 겸비한 수종 기후적응력이 좋으며 내한성과 생장이 빠르고 눈의 무게을 견딜수 있어야 합니다.
방조수목: 해변근처에 생육할 수 있는 내염성과 내조성이 강한 수종이여야 합니다.
방환수목: 각 대기오염물질에 강한 수종을 말합니다.
주연부수목: 자연림과 인공림의 경계부분에 서식하는 수종을 말합니다.
속성녹화수목: 숲을 빠른 시일내에 이루는데 식재하는 보조수종, 치산녹화, 토사방지수목 등을 말합니다.

♣ 우리나라의 기후대

수목의 분포지는 기후조건 특히 기온과 강수량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수종은 전국에서 잘 자라지만 일부 수종은 특정 지역에서만 분포하기도 합니다. 아래는 기후대 수종의 예를 들었습니다.

<그림. 기후대 분포>
기 후 대
수 종

한 대

주목, 잣나무, 구상나무, 눈향나무, 자작나무, 거제수나무, 가분비나무 등

온대북부

전나무, 가래나무, 박달나무, 귀룽나무, 복자기나무, 염주나무, 시닥나무 등

온대중부

측백나무, 서어나무, 까치박달나무, 느릅나무, 백당나무 등

온대남부

히어리, 이나무, 합다리나무, 나도밤나무, 사람주나무, 노각나무 등

난 대

비자나무, 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왕벗나무, 광나무 등
<표. 기후대별 조경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