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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특성 및 번식 방법

대한인 2015. 8. 21. 10:03

 

 

화살나무 특성 및 번식 방법

 

화살나무는 줄기에 붙는 화살 모양의 코르크질이 이색적으로 아름다워 꽃꽂이에 가장 많이 쓰인다. 키 작은 나무 특유의 귀여운 수형도 아름답지만 만들어 붙인 듯한 지느러미 모양의 날개가 묘하게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나무는 잎이 무성한 봄과 여름보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는 나목(裸木)의 계절에 진면목을 볼 수 있어 삭막한 『겨울정원의 마스코트』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또한 눈이 내릴 때는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과 꽃으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선홍색의 루비 같은 열매 그리고 화살모양 같은 즐문형(櫛文形)가지에 쌓이는 설화(雪花)가 매우 아름답다.

 

1. 특성

전국의 산야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3m정도 자라며, 표고 1,700m 이하의 산기슭 혹은 산복의 암석지에 자라고 지리적으로는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진달래, 산철쭉, 싸리와 함께 혼생하며 큰나무 아래나 햇빛이 들지 않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와 건조에도 잘 견디나 토심이 깊고 적윤한 비옥지를 좋아하며 해변가에도 강하나 대기오염에는 좀 약한 편이다.

줄기에 콜크질 날개가 있어서 화살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으며 계란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 3~5cm이다. 꽃은 잎자루사이에서 3개씩 달리고 5월에 황녹색으로 지름 1㎝의 작은 꽃이 은은하게 피며, 꽃잎, 꽃받침, 수술은 각각 4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붉은 색으로 익으며, 12월까지 나무에 달려있고 종자는 황적색 종의로 싸여있다.

유사 종으로는 가지에 날개가 없는 것을 회잎나무(for. ciliato dentatus). 잎 뒷면에 털이 있는 것을 털화살나무(for. pilosus Ohwi), 잎 뒷면 맥위에 돌기가 있고, 열매가 크며 끝이 뾰족한 갈고리가 있는 것을 삼방회잎나무(for. uncinata Nakai)라고 한다.

 

2. 조경수로써의 활용

키 작은 나무 특유의 귀여운 수형도 아름답지만, 만들어 붙인 듯한 지느러미 모양의 날개가 묘하게 돋보인다. 그래서 이 나무는 잎이 무성한 봄과 여름보다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는 나목(裸木)의 계절에 진면목을 볼 수 있어 삭막한 『겨울정원의 마스코트』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또한 눈이 내릴 때는 참빗모양의 즐문형(櫛文形) 가지에 그대로 쌓여 아름다운 설화(雪花)를 만든다. 또한 가을의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단풍이 일품이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물들기 시작하는 이 나무의 긴 타원형 잎은 첫 서리가 내릴 무렵이면 손을 대면 물감이 묻어날 듯 단풍이 붉게 물든다. 12월까지 가지에 달려있는 열매도 관상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느 곳이나 식재가 가능하며 큰 나무 아래에서도  잘 자라고 성장도 빠른 편이나 대기오염에는 약하다. 그러나 도시의 공원수나 가정의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다. 정원이 좁은 주택에 사는 도시민들은 이 작은 나무 한 그루를 심을 경우 봄에는 꽃, 가을에는 단풍과 열매, 겨울에는 즐문형 가지에 이색적으로 달리는 화살모양의 가시와 설화 등을 철따라 감상할 수 있다.

 

3. 번식법

번식방법은 삽목과 종자에 의한 방법이 있다. 삽목 시기는 그 해에 자란 가지를 6월 하순~7월 중순, 9월 중하순경에 하면 묘목을 얻을 수 있다. 종자번식은 다음과 같다. 결실에 풍흉이 있으나 매년 열매를 맺는다. 열매가 터지기 시작할 때 채취해서 2~3일간 물에 담근 뒤 과육을 물로 씻어낸다. 종자의 건조를 막기 위해 젖은 모래와 섞어 저온저장을 하거나 노천매장을 한다. 발아율은 50% 내외로 발아는 장기간 휴면하는 형태이므로 직파를 해도 2년째 봄이 되어야 발아한다. 1년 정도 저장한 종자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발아율은 직파가 좋다. 파종은 2~3월에 ㎡당 20g 정도로 산파를 한다. 이듬해 4월 중순~5월 중순에 발아가 되지만 2년째 되는 봄에도 상당수가 발아를 한다. 종자 채취 후 건조시키면 발아가 늦어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4. 그 밖의 용도

새봄 들어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의 부리와 같은 새순도 부드럽고 연하여 나물로 먹기도 하고, 최근에는 이 나무를 암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의 치료제로 알려지면서 수난을 겪고 있다. 암을 치료하는 나무라하여 ‘암나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저자: 박형순 [트리디비 -www.treedb.co.kr]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