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열매가 익을 때까지
많은 자연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때맞춰 내리는 비
쨍쨍 비치는 햇볕
아침저녁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
말없이 내리는 이슬과 안개
너무 뜨거울까 드리워주는 구름
암수꽃가루를 날라준 벌과 나비와 바람
익을 때까지 따 먹고 싶은 맘 참아준 참새와 까치들
행여 병들까 염려해 주신 보이지 않는 그분의 손길.
그렇게 하여 이 가을에 익어가는 열매(과일)를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즐겁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애기사과
탱자
동백나무
산수유
녹차나무
석류
호두
모과
해바라기
하눌타리(하늘수박)
개오동나무
아왜나무 열매
남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내 최대의
행복이고 즐거움이었다.
(베토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