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부상 당한 김정원·하재헌 하사를
위로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부상 장병의 치료비 논란과 관련해, 마땅히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하재헌 하사와 김정원 하사가 치료를 받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병원을 찾아 부상 장병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의료진에게 빠른 치유를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하 하사의 민간 병원 진료비 논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애국심으로 나라를 지키다가 이렇게 다쳤는데 병원 진료비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마땅히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당연하고..."
또 이런 장병들을 국가가 돌보지 않으면 아무도 나라에 충성과 헌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 하사에게도 군인정신이 큰 감동을 주었다면서 치료는 물론,
군 복귀 등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치료가 완전히 되면 군에 복귀해서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 놓을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치료에만 전념하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장병들이 있다는 것이 든든하고 믿음직스럽다면서 하루빨리
군복을 입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민간 병원 진료비 논란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매우 마음이 안 좋았다면서
이번 문병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안보 상황과 중국 방문, 초기의 치료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이번에 위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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