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의 기초상식]
- 차량의 이동시 상대방 차와 닿지 않도록 가지를 자르고 부직포로 덮어 부피를 줄이도록 하여 이동한다. 되도록 밤에 이동하고 굴취 허가증 사본과 반출증을 차량기사에게 준다.
- 굴취시 운반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아무리 좋은 소나무라도 운반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다. 山採에 따른 운반가능성을 고려한다. 굴취시 이식에 따른 소생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자연보호를 위해서 그대로 묻어준다.
- 운반이나 이송시 쓸림이나 차량이동으로 인한 바람으로 솔잎을 지탱하고 있는 葉管 부위가 상해 고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솔잎 지탱부가 상하면 그 자리에 다시는 잎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소나무의 숨통을 끊는 경우와 같다.
- 굴취 및 이송에 따른 민원발생 여부를 고려하여야 한다. 이는 상호간 법정소송까지 가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 굴취시 준비물로 소나무 굵기에 따라서 다발을 만들 반생, 고무바, 새끼줄, 보호마대, 지주목을 준비하여 장비를 이용하여 옮긴다. 노거수의 옮김은 대형장비로 포크레인, 크레인, 11톤 트럭을 이용한다.
[산악에서의 옮기기 및 운반]
- 레버록 이용하는 방법
운반구가 굴취목 까지 진입이 가능한 경우 당겨 실어 옮기는 방법으로 이용된다. 짧은 거리는 운반구가 진입하지 못하더라도 당겨 옮기기도 한다. 일반적 야산 산채시 장비로는 경운기를 이용 레버록,윈치, 혹은 체인블럭을 이용하며, 좀 큰 나무는 체인블럭이나 윈치를 이용하고작은 나무는 레버록을 이용하는데 이 때 레버록을 경운기 짐실이 판에 걸고 분에 로프를 걸어 분이 깨지지 않도록 잡아 당겨 실어 옮긴다. 분에 충격을 줄이고 나무의 흔들림이 없이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 윈치를 이용한 방법
분재형 및 괴목 등은 대형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7∼8부 능선이나 악산 및 험한 지형에 위치해 있으며, 이러한 소나무의 이동은 케이블을 이용한 풀리 도르레 방식과 윈치를 이용한 끌어당기기가 이용된다. 다만 선별 산채는 직류밧데리로 윈치를 구동하여 이동하면서 끌어내리기도 한다. 윈치는 소음이 없고 도르레를 이용하여 여러 각을 이용 방향전환을 하면서 끌어내림 작업을 한다. 이 때 얇은 철판을 썰매형태로 만들어 깔고 그 위에 굴취 분을 올려 묶어 윈치를 이용하여 끌어내리기도한다. 이 방법은 분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방법으로 이용되며, 이동로에 큰 장애물 즉 구릉,큰바위,노송등이 없는 곳에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운반구가 접근이 어려운 먼 거리까지 당겨 옮기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든다. - 풀리를 이용한 방법
높고 큰 암석 또는 큰 노송에 줄(와이어)을 걸어 케이블카 형식으로 풀리를 이용하여 산 아래로 이송하는 방법이다.풀리방식은 설치가 어렵지만 대량 이동시 이용되나 불편하고 잘 사용하지 않는다.
[장거리 옮기기 및 운반]
- 상,하차는 인력 상하차나 장비 상하차에 있어서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말아야 하며, 무리한 적재는 온전한 운송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삼가는 것이 좋다.
- 지조, 수간의 수피, 뿌리분이 훼손되지 않아야 하고 적재 수량을 초과 2증 적재는 절대 할 수 없다. 운반 속도는 뿌리분의 충격을 방지할 수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2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 차량이동시 바람으로 소나무 葉管이 몸살을 하면 이식에 실패할 확률이 많으며 바람을 타지 않도록 비닐 혹은 랩을 감아서 이동하도록 하여야 한다. 상차시에는 다소 여유 있는 로프(목바)를 쓰고 樹皮가 벋겨 지지 않도록 말목을 대고 철사로 고정을 하든지 대형목의 경우는 보호마대를 감는 등의 조처를 해준다. 뿌리분을 들어올릴 때 로프가 분속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으므로 두꺼운 철판을 덧 데어주면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일을 더러 그르치게된다.
- 수관부 가지는 수형과 도로여건을 감안하여 미리 정리 해줘야 한다. 자를 것은 자르고 아니면 댕겨서 잘 묶어준다. 그렇지 않으면 꼭 있어야할 가지를 잃는 수 가있다.
- 굴취된 나무는 수분 흡수능력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운송 중 혹은 이식 후 잎이 마르지 않도록 증산억제제를 살포해주면 도움이 되고 먼 거리 운송에는 뿌리 분을 잘 감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