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도시 경관상’에 우리나라 공원 2곳 수상
푸른길공원,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라펜트l기사입력2015-09-24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시
광주광역시 푸른길공원과 김포시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은 UN-HABITAT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HABITAT협회,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 아시아 경관 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며, 아시아 도시 중 우수한 경관과 행복한 생활환경으로 타 도시의 모범이 되고 성과를 올린 도시와 사업 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국제 공모전이다.
아시아 국가와 도시, 기업 등이 응모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등 최고 권위의 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한강공원과 제주 올레길, 외국에서는 일본의 모에레 늪 공원, 중국의 칭다오-신구의 수계원림경관 형성, 인도네시아의 Bungkul공원 개수사업 등이 수상했다.
푸른길공원 ⓒ광주광역시
푸른길공원은 택지 조성과 경전선 건설 등으로 개발이 가능한 도심 유휴 부지를 시민들과 함께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의 야생조류 생태계 보전과 환경인식 제고, 자연친화적인 주민휴식공간 형성, 지역공동체 문화창출의 수변 공간 조성으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