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조경문화, 시민이 만듭니다″
서울시, 상반기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라펜트l기사입력2015-08-06
서울시는 8월 4일(화) 조경,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조경아카데미를 운영한 결과 1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원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 및 시민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열린 강좌 이다.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한 상반기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정원이야기, 정원과 문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이야기 등 총 12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기수는 메르스로 인해 4주의 휴지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생 총 218명 중 194명이 수료하고, 94명이 개근을 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 세 번째 수료하는 이영희 씨는 “수료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서울의 녹색문화에 앞장서 서울을 그린 유토피아로 만들길 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카데미를 공동으로 주최한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임승빈 원장은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재앙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자연성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에 앞장서 서울을 그린 유토피아로 가꿔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카데미 수강생이 자체적으로 모여 서울의 공원, 골목길 등 시민녹화사업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계신줄 안다. 여러분들과 함께 서울시를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 영상메시지로 독려했다.
3번째 수료하는 이영희 씨
-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