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대구도심 속에서 단풍을 즐기자

대한인 2015. 10. 28. 16:39

대구도심 속에서 단풍을 즐기자

대구시, 도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추억의 가을길’소개

라펜트l기사입력2015-10-22

ⓒflickr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 좋은 길 등 도심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두어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가 대표적이며, 드라이브와 더불어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동화사집단시설지구에서 팔공산 가을단풍축제도 개최된다.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단풍 구경을 하고 싶다면 △앞산공원 큰골등산로(충혼탑~만수정~은적사)를 추천한다. 이곳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대구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앞산전망대를 가볼 수도 있다. 앞산공원은 2015년 으뜸산 돌아보기 행사장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하고 소풍가기에는 △대구스타디움, △유니버시아드로, △비슬산 옥연지 일대, △대구 수목원, △두류공원이 제격이다.

‘대구스타디움’ 일대의 미술관로, ‘유니버시아드로’,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는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수목터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과 소풍을 즐기기에 좋고, ‘대구수목원’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는 국화전시회를 찾아가면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의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수목터널을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거니는 것도 좋으며, 잔디광장 한 쪽에 자리를 잡고 가을풍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비슬산 옥연지’에서는 잔잔한 가을 호수를 감상하며, 3km의 옥연지 둘레길을 거닐기에 좋고 자녀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도 적당하다. 

또한,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빨래터공원)’는 메타세콰이어와 왕벚나무 길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고 먹거리 타운에서 연인과의 데이트도 즐길 수 있다.

대구 둔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옻골 마을에’서는 옛 고택도 보면서 가을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으며, 단풍명소로 유명한 ‘망우당공원’은 영남제일관과 조양회관, 곽재우동상 등 역사 유적지도 있어 가을 단풍여행과 역사여행이 동시에 가능하다.

자전거를 타며 가을을 만끽하고픈 이들에게는 ‘호산동 메타세콰이어숲길’과 ‘계명대학교’를 추천하며, 인근의 대구도시철도1호선 계명대역에서 자전거를 대여(무료, 신분증 지참)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구를 가로지르는 ‘금호강’과 신천의 ‘자전거 길’은 가을을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써 수많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대구도심 한 가운데에서도 가을 길을 거닐 수 있다. 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공원 산책로의 수목터널 사이를 산책하며, 벤치에 앉아 잠시나마 사색에 잠길 수 있다. 또한, 시티투어코스, 근대골목투어 코스에서도 다양하고 즐거운 볼거리와 함께 가을 길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상화로 데크로드, 대학로, 용학로(수성못 인근) 등이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밟으며 낭만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을길을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