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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DST 매각설… 지상무기분야 방산기업 재편되나

대한인 2015. 11. 12. 01:45

두산DST 매각설… 지상무기분야 방산기업 재편되나

최종수정 2015.11.10 10:46 기사입력 2015.11.10 08:35

 

두산DST에서 생산한 K21보병장갑차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내 방산기업인 두산DST 매각설이 다시 불거지면서 지상사업분야 방산기업들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두산DST 매각설은 3년째 나오고 있지만 올해 안에 매각된다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10일 방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은 그룹내 방산을 담당하고 있는 두산DST 보유지분 51%를 올해 안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지분 51%의 금액은 7000~8000억원이 될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두산은 매각대금으로 동대문 두산타워에 1만7000㎡ 의 '두타 면세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안에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3곳에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두산DST를 인수할 방산기업으로는 LIG넥스원,S&T중공업, 현대로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두산DST를 매각된다면 그동안 업계에서 평가한 매각대금 7000~80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두산DST는 2009년 K-21 보병장갑차의 침수사고 이후 매출액은 물론 영업이익도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1년에는 매출액 9110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지만 2012년에는 각각 6503억원, 175억원, 2013년에는 5380억원, 142억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6156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급반등했다. 지난 4월에는 AN-2와 무인기 등 북한이 보유한 저고도 침투 전력을 타격할 30㎜ 차륜형대공포 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향후 5년간 '방산먹거리'를 거머쥐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차륜형대공포 개발사업 규모는 개발비 500억원을 포함해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두산DST 매각대금에 1000~2000억원이상 웃돈이 붙을 수 있다는 평가도 이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두산DST뿐만 아니라 지상무기 사업분야 방산기업의 대형 인수합병(M&A)이 더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상무기분야 방산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연간 3조원의 매출을 해야 하지만 현재 현대로템, 두산DST, 한화테크윈의 총 연간매출액은 2조원도 안된다"며 "방산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경쟁업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