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아는만큼 보인다
- 등록일자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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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설명
육상 아는만큼 보인다
기원전 고대그리스 올림피아스에서 단거리 달리기를 시작으로 인류역사와 함께 해 온 육상
17세기에 이르러 근대 육상은 큰 발전을 보이기 시작해 1830년 아마추어 육상경기가 등장하게 된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대회까지 올림픽 우승자가 세계챔피언이었던 육상경기는 이후 육상 전종목을 소화하고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별도로 개최하게 된다.
13번째를 맞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세계 212개 회원국에서 선수와 임원 3000여명이 참가한다.
단거리와 중거리, 릴레이, 허들, 장애물 경기로 이루어지는 트랙 경기
경기장 트랙의 직선구간은 80m, 곡선구간은 120m, 트랙 한바퀴는 400m다.
도약경기와 투척경기로 이루어지는 필드경기는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도로경기인 마라톤과 경보는 녹색도시 대구의 푸르름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도심에서 펼쳐진다.
트랙경기와 필드경기를 함께 하는 혼성경기는 남자 10종경기, 여자 7종경기로 이틀간에 걸쳐 치러진다.
선수들의 기록을 자세히 알기위해 기록용어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경기를 관전할 때 꼭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출발 총성이 울리기 직전에는 정숙하고 출발 후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선수들이 도움닫기를 준비할 때는 리듬을 맞출 수 있도록 박수를 쳐준다.
선수가 창을 던질 때에도 힘찬 기합과 환호를 보낸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동을 자제한다.
높은 기온은 승부가 순식간에 결정되고 순간적인 파워에 의존하는 단거리경기와 투척경기 선수들에게 더 유리하다.
고온에서는 공기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공기저항이 줄어든다.
또한 선수들의 준비시간이 단축되고 몸도 빨리 풀린다.
세계적인 육상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
경기 종목별 관전하기 좋은 곳을 미리 체크해 두자.
경기 시간이 짧아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단거리경주
치열한 전략 싸움이 벌어지는 중장거리 트랙경기는 짜릿한 순위경쟁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중장거리 달리기에서는 선수들의 몸싸움도 눈여겨 볼만하다.
도약경기는 도움닫기, 스피드와 점프력, 발구름판의 정확도, 공중에서의 우아한 동작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다.
온 힘을 한꺼번에 쏟아 부으며 고성을 지르는 투척경기는 자신도 모르게 선수들에게 동화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선수들은 스타팅 블록에서 크게 한번 숨을 들이 마시고 출발한다.
전력 질주하는 동안 세 차례 정도 숨을 크게 내쉬기만 한다.
출발 후 약 3-4초가 경과하면 최고 속도에 이른다.
출발 반응 시간은 출발 신호 총과의 거리에 따라 다르다.
국제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출발 신호를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선수 바로 뒤에 스피커를 설치한다.
레인 배정은 이전 라운드 순위와 기록 순으로 하고 단거리경기는 반드시 스타팅 블록을 사용해야 한다.
각 선수는 정해진 주로 안에서만 달려야 하고 부정 출발 1회시 실격처리 된다.
피니시라인(finish line)에 몸통이 들어 온 순간이 기록으로 인정된다.
제1회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허들
남자 110m 허들, 여자 100m 허들, 남·여 400m 허들로 모든 허들 종목에는 10개의 허들이 있다.
100m 허들과 110m 허들 경기에서는 허들과 허들 사이를 보통 3보로 질주한다.
여자 100m 허들 경기는 1972년 뮌헨올림픽부터 채택됐다.
포환던지기는 원 반대쪽에서 등을 지고 있다가 던지기 직전 몸을 180도 돌리는 오브라이언(O'Brien) 방법이 개발되면서 기록이 급격히 향상됐다.
몸을 90도 돌린 채 던지는 이전 방법에 비해 기록이 약1m 이상 늘어났다.
그 후 몸을 한바퀴 돌리는 1회전 투법이 등장했지만 스톱 보드를 넘는 경우가 많아 아직은 오브라이언(O'Brien) 투법이 더 많이 이용된다.
양치기 소년들이 지팡이로 방목장의 울타리나 장애물을 뛰어 넘는데서 유래된 장대높이뛰기
27번이나 세계신기록을 가라치운 미녀새 이신바예바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폴란드의 로고브스카
두 미녀 선수의 경쟁도 큰 흥미를 제공할 것이다.
단거리 종목이지만 100m와 200m, 400m는 다르다.
지금까지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 400m를 모두 우승한 선수는 없었다.
우사인 볼트, 칼 루이스, 제시 오웬스 등이 100m, 200m 두 종목에서 우승했고 200m와 400m를 동시에 우승한 선수는 마이클 존슨이 유일하다.
세단뛰기는 발구름선에서 부터 가장 가까운 착지흔적까지의 거리를 측정한다.
보통 선수가 뒤로 넘어질 경우 엉덩이가 가장 뒤에 닿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달려온 스피드 때문에 발뒤꿈치가 가장 뒤에 닿게 된다.
세단뛰기는 3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인 홉(Hop)은 발구름판을 밟은 발과 착지하는 발이 같아야 하고 두 번째 단계인 스텝(Step)은 첫 번째 착지했던 발과 다른 발이어야 한다.
마지막 점프(Jump) 단계에 모래장에 착지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멀리뛰기 금메달 리스트이자 대구국제육상대회 세단뛰기 우승자인 우리나라 김덕현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멀리뛰기는 도움닫기, 발구르기, 공중동작, 착지에 4단계 동작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다.
공중동작에 히치킥(Hiteh kick)은 기록 향상에 계기가 됐다.
100m와 마찬가지로 멀리뛰기도 풍속이 초속 2m를 초과하면 공인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육상경기 중 가장 빠른 종목은 100m 달리기가 아닌 400m릴레이다.
통상적으로 100m 기록보다 400m릴레이 기록을 4로 나누었을 때의 기록이 더 빠르다.
배턴(baton) 교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기록이 2-3초 정도 차이가 난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포스베리(Dick Fosbury) 선수는 배는 하늘 등은 땅을 향하는 배면뛰기로 2m 24cm의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했다.
높이뛰기는 낮은 높이부터 경기가 진행되고 3회 시기까지 할 수 있다.
착지할 때에는 부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머리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머와 포환, 원반은 투척서클 안에서 던져야하지만 창던지기는 최소 30m의 도움닫기가 허용된다. 무게도 가장 가벼워 가장 멀리 날아가고 그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다.
창을 45도 이상으로 던지면 공기저항으로 머리부분이 들려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아일랜드에서 나무 끝에 박을 메달아 던진 것에서 유래된 해머던지기는 이후 나무손잡이가 달린 쇠망치를 던지는 경기로 재탄생됐다.
해머의 겉은 철이나 황동, 속은 납으로 돼있다.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은 허용되지만, 테이프로 손가락을 감는 행위는 안된다.
남자는 7.26kg, 여자는 4kg에 해머를 사용하는데 해머를 회전할 때 선수들은 300kg의 무게를 손끝에서 느끼게 된다.
해머던지기는 제2회 파리올림픽부터 실시 됐지만, 여자 종목은 장대높이뛰기와 함께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보는 규정상 선수의 한쪽 발은 늘 땅에 닿아 있어야 하고 앞쪽 다리는 늘 펴져있어야 한다.
어려운 자세로 빠르게 걷는 일명 오리궁둥이 자세는 경보선수들의 숙명이다.
허리 돌리기와 팔 흔들기가 중요하고 무릎 아래가 긴 선수가 유리하다.
동일한 속도의 달리기에 비해 1.5배 이상의 에너지가 소비돼 체력소모가 워낙 많은 종목으로 20km는 남·여 모두 50km는 남자 경기만 있다.
도로에서 열리는 경보는 1km 코스를 왕복하는 힘든 경기다.
육상경기 가운데 판정 시비가 가장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최근 마라톤코스의 세계적인 추세는 루프코스(loop course)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코스 특성상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일정 구간을 반복해 달리기 때문에 시민들의 관전과 응원을 이끌어내기 쉽고 선수들도 열띤 분위기 속에서 달리는 장점이 있다.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코스는 15km 두 바퀴와 12.195km 한 바퀴로 구성된 루프코스(loop course)다.
대구의 역사적 상징물인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해 아름다운 숲과 호수가 있는 수성로를 지나 대구의 중심 반월당을 거쳐 다시 국채보상공원으로 들어오는 환상적인 코스다.
달리고 뛰고 던지는 인간의 원초적 능력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인류가 꿈꾸는 미래를 향하여
육상을 통해 세계가 하나되는 지구촌 축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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