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芽分化 형성시기·開花結實枝 습성 잘 파악해야
"개화결실을 목적으로 하는 정지전정: 화목류나 과수에 개화를 촉진하거나 개화결실 또는 관상을 목적으로 정지전정을 하게 된다.
정지와 전정시기 - 대부분이 화목류와 유실수로서 이른 봄 수액이 유동하기 전에 전정하는 것과 개화 후에 전정하는 것의 두가지로 분류된다.
전정을 할 때에는 화아분화(花芽分化)의 형성시기와 개화결실지의 습성을 잘 파악해 전정을 해야 한다.
꽃은 일반적으로 꽃이 피기 위한 준비기간인 화아분화의 형성시기와 개화기간이 있다. 일반적으로 화아분화가 형성이 되면 일단 저온상태의 일정한 기간을 통해 휴면타파시기를 거쳐 온도가 상승되거나 일장(日長)의 길이에 따라 곧 개화하게 된다.
개화시기나 화아분화의 형성시기는 크게 장일성(長日性), 중간성(中間性), 단일성(短日性)으로 분류된다.
장일성은 1일 24시간중 13시간 이상의 일광이 있을 때에 개화 또는 화아분화가 되는 것을 말한다. 중간성은 대단히 넓은 범위의 일장에서 개화하거나 화아분화하는 식물로, 화아분화의 형성이 일장의 장단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온도의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한다. 또한 단일성은 장일성과는 반대로 일광이 10~12시간 이하인 단일(短日) 상태에서 개화 또는 화아분화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사계장미(hybird tea rose)와 같이 신초지(新梢地)에서 개화하는 것은 작년지에서 충실한 눈만 두고 자르되, 수형과 수세를 고려해 수액이 유동하기 전에 강전정해야 한다. 그러나, 개나리나 진달래와 같이 2년지에서 개화하는 것은 전년에 자란 가지에 꽃눈이 다음해 봄인 2년 되는 해 봄에 개화하므로, 되도록 개화할 때까지는 약지(弱枝), 병지(病枝), 고사지(枯死枝) 이외에는 개화 직후에 전정해 다음 해에 개화될 충실한 가지를 기르는 것이 좋다. 물론 수형만을 위주로 한다면 이른 봄 수액이 유동하기 직전이 가장 좋으나 꽃을 볼 수 없음이 결점이다.
그러므로 2년지에서 개화하는 것은 그 해 자란 가지에서 꽃눈이 생기게 되므로, 다음 해 꽃을 보기 위해서 신초지가 다 자랐을 때 화아분화 형성시기를 맞이하도록 고려해 개화 직후에 전정해 주어야 한다.
또한 결실을 목적으로 할 때는 반드시 이른 봄 수액이 유동하기 전이 좋다. 만일 좀 늦게 자르면 포고 같은 것은 수액이 절단면으로 흘러나와 손실이 크다.
정지와 전정방법 - 정지와 전정을 할 때에는 개화와 결실습성, 수세와 수형을 고려해야 한다. ▲개화시기에 상관없이 묶은 가지나 병충해에 걸린 것은 수액이 유동하기 전에 제거한다. ▲약지는 짧게, 강지는 길게 전정하되 수세를 봐 가면서 적당한 길이로 전정한다. ▲작은 가지나 내측으로 뻗은 가지는 제거한다. ▲장미나 개나리의 3년 이상 묶은 가지는 신지가 나올 부분을 약 20cm 이상 두고 강전정한다. ▲모든 가지는 수형을 봐 가면서 마지막 눈을 외측으로 남기고 자르되 공간을 보면서 눈을 두고 자른다. ▲유실(有實)을 목적으로 할 때는 개화 직후에 전정함이 좋다. ▲교차지, 평행지, 직간지(直幹枝), 역지(逆枝), 내측지(內側枝), 분얼지(分蘖枝), 도장지(徒長枝)를 목적에 따라 이용 또는 제거한다. ▲적화(摘花)와 적과(摘果)를 한다. 열매의 수량을 조절하기 위해 개화 전에 꽃망우리를 제거함을 적화라 하고, 결실한 열매를 솎아줌을 적과라 한다. 이것은 유묘 때 수목의 세력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 개화결실하는 것을 따버리는 작업을 말하는데 이 작업은 이식한 성목의 과수가 빨리 활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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