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 여름에는 도장지 많아져 비료 주지 말아야
"명자나무(장미과)
내음성이 강하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생육이 좋다. 또한 공해에 강하며 이식이 용이하다. 4월에 피는 붉은색 또는 분홍색 꽃과 9월에 노랗게 익는 열매가 아름답다. 대기오염에 강하고 전정에도 잘 견디므로 악센트식재, 경계식재로 적합하다.
원예품종으로는 홍백색의 꽃을 피우는 동양금, 진홍색의 흑광, 홍백색의 무늬가 아름다운 경사, 백색의 하얀 명자나무 등 이외에도 다수가 있다. 이것들은 주로 중국산으로 가을에 향기가 좋은 과실이 달리며 이것으로 과실주를 담그기도 한다.
묘목:근두암종병에 걸린 것은 피한다.
심기:봄에 심으면 근두암종병에 걸리기 쉽다. 9월 중순~11월이 이식의 적기이다. 토질은 그다지 가리지 않지만 물이 잘빠지고 양지 바른 장소를 좋아한다.
정지·전정:뿌리 밑에서 매년 새가지가 나와 2~3m가 되는데, 이것을 1.5m 이하의 높이로 만든다. 화아분화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까지 2~3년생 가지에 많이 생긴다.
시비:1~2월에 유기질 비료인 두엄, 퇴비, 계분, 깻묵 등을 뿌리 주위에 넣는다. 여름에는 도장지가 많아지므로 비료를 줄 필요가 없다.
번식:9~10월에 금년도의 가지를 10cm로 잘라 청결한 흙을 꽂는다. 봄꽂이도 할 수 있으나 근두암종병에 걸리기 쉽다. 분주·취목은 뿌리부분에서 한다.
병충해:근두암종병에 걸린 그루는 뽑아 소각한다. 피해부가 적은 경우는 피해부분을 잘라 석회유황제를 바른다.
개나리
함경도를 제외한 각처의 인가 근처에 심고 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생육이 양호하다. 대기오염 등 각종 공해에 강하고 이식이 용이하다. 꽃이 크며 색도 짙은 황색으로 군집으로 피어났을 때의 아름다움은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 노란색 꽃이 아름답다. 도심지의 공원이나 주택가 등지에서 주로 악센트식재, 경계식재에 사용한다.
묘목:삽목으로 번식이 간단하기 때문에 시판되고 있는 묘목을 선택할 때는 수피에 광택이 있고 순이 단단한 것 중에서 뿌리가 충분히 나오고 있는 묘목을 선택한다.
심기:낙엽기인 11~3월에 심는다. 토질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좋으나 그늘진 장소에서는 시든 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다른 종류와의 혼식(섞어심기)은 적합하지 않다.
정지·전정:그루가 선채로 2m 정도의 높이가 되는데 생장이 빠르기 때문에 수형이 무너지기 쉽다. 전정을 할 때는 반구형(半球形)으로 잘라 주면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할 수 있다.
모양을 바꾼다든지 같은 크기를 유지하고자 할 때는 개화 직후에 강하게 하며 그 후 자라나는 신초(新梢)를 6월 하순에, 11~12월에는 수형을 망가뜨리는 웃자란 가지만을 잘라 준다.
시비:비옥한 땅이라면 비료가 없어도 잘자라지만 메마른 땅이나 조성지에서는 겨울에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준다.
번식:전년도에 난 가지는 3월 중순에, 금년도에 난 가지는 6월에 삽목하면 된다.
병충해: 갈색무늬병 - 잎에 갈색의 병반(3~5mm 내외)이 생기고 병반 위에는 녹회색의 그을음모양의 곰팡이가 다수 발생한다. 병든 잎은 조기에 낙엽이 진다.
방제법으로는 병든 잎은 제거하여 소각하고, 만코지수화제, 마네브수화제, 동수화제 5백~6백배액을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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