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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 이식 ④

대한인 2016. 1. 2. 07:03

가지치기·이식목 고정·멀칭 등 이식후 관리 중요

 

 

이식목의 원활한 생장은 이식 후의 관리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무가 자라기 힘든 환경인 아파트 단지도 이식된 나무가 뿌리를 잘 내리고 호흡할 수 있도록 이식 후의 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식과정을 통해 병들거나 부러진 가지를 치고 손상된 뿌리의 활착을 위해 충분한 관수와 양분공급을 실시하며 바람 등에 의한 피해를 막고 곧게 자랄 수 있도록 고정시켜야 한다.


♣가지치기
이식이 완료되기 전까지의 굴취, 운반, 식재과정을 거치면서 일부 가지가 부러지기 때문에 식재 후 적당한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수목을 이식하면 새로 나오는 잎의 크기와 숫자는 수분과 양분이 줄어든 만큼 감소하게 되며 수목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수단이 된다. 따라서 나무를 이식할 때 근분을 크게 만들도록 하고 뿌리가 깨지거나 마르지 않게 조심하면서 정기적으로 관수한다면 가지치기를 과다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최종적으로 나무가 자리를 잡으면 묶여 있던 가지를 풀어주고 병든 가지, 부러진 가지, 약한 가지, 맹아지, 중복지 등을 먼저 제거하고 수관의 전체적 모양을 고려해 수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 단 가지치기로 없어지는 가지의 양이 전체 가지의 1/3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이식목 고정

이식목 식재 후 이를 고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지주와 당김줄, 깔판, 보호대 등이 있다.

지주는 수간직경 8㎝까지 주로 사용되며 바람뿐만 아니라 사람, 자동차에 의한 피해도 막는 등의 효과를 준다.

그러나 어머니의 품 속에서 자라난 아이가 독립심을 늦게 가지듯이 어린 이식목을 지주로 계속 붙들어 매놓을 경우 생리적으로 나무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온다.

즉 지상부가 자연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경우 수고생장이 촉진되며 뿌리 발달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초살도(梢殺度·tapering)가 적어져서 수간 위쪽과 아래쪽의 굵기가 비슷해짐으로써 바람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중경목(수간직경 8㎝ 이상)이나 대경목은 지주 대신 당김줄을 사용한다. 당김줄은 철사를사용하는데 45도 각도로 세 개 혹은 네 개의 줄을 땅에 고정시킨다.

이식목이 커질수록 튼튼한 당김줄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임틀을 사용해 단단히 조인다. 당김줄을 이식목에 고정시킬 때에는 가지가 갈라진 곳을 이용해 철사에 완충재(쿠션 혹은 정원 호스)를 피복해 돌려 매고 당김줄을 땅에 고정시킬 때에는 이식목의 크기에 따라서 땅 속에 쇠파이프, 각목, 철제 닻(anchor)의 크기를 확대해 깊게 묻어 고정하는 방식이다.

깔판 혹은 보호대도 보행자가 밟고 지나가며 줄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자주 쓰인다.


♣멀칭
수목을 이식한 후 볏짚, 솔잎, 나무껍질 등으로 멀칭(mulching)을 실시하면 토양으로부터 수분 증발을 억제해 활착에 도움을 준다. 피복하는 면적은 근분직경의 3배 가량 되게 원형으로 실시하며 5∼10㎝ 두께로 깔아주는 것이 좋다.사진 그러나 너무 두껍게 깔면 뿌리 호흡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식목의 지표면에 잔디를 입혀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잔디가 수분과 양료를 빼앗아 가기 때문에 이식목의 뿌리 발달이 현저하게 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설탕단풍나무의 이식목 주변에 멀칭을 해준 경우 잔디를 입혀준 경우보다 뿌리 발달이 4배 가량 촉진됐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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