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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생장 ①

대한인 2016. 1. 2. 07:05

 

수목 생장원리 따라 관리해야 원하는 대로 유지

 

 

수목은 생명체이므로 동물과 마찬가지로 태어날 때 이미 유전적 소질에 의해 생장량과 모양이 결정돼 있다. 그러나 동물과는 달리 나무는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적절한 환경에서는 수십 미터의 거목으로 자라지만 분재와 같이 제한된 환경에서 생장을 조절하면 거목의 1/100 크기보다 작은 왜성나무로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수목의 생장원리와 구조를 이해하면 조경수를 관리하면서 크기와 모양을 원하는 대로 유지하거나 바꿀 수 있다.

생장(growth)이란 일반적으로 생물의 크기가 커지거나 무거워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세포의 숫자가 늘어나는 세포분열,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세포신장, 그리고 세포가 전문화되고 구조가 복잡해지는 세포분화에 의해 이뤄진다.

식물의 생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새 가지, 형성층, 뿌리가 자라서 개체의 크기가 커지는 생장을 영양생장(榮養生長)이라 하며, 꽃이 피어 종자를 맺거나 무성번식으로 다음 세대를 만들기 위한 생장을 생식생장(生殖生長)이라고 한다.

수목의 키나 지름이 커지는 것은 분열조직에 의해 이뤄지는데 이는 줄기와 뿌리의 끝부분과 형성층에만 있다. 수목의 여러 부위는 자라는 시기와 자라는 속도가 각각 다르다. 특히 온대지방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의 생육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계절적으로 생장의 차이가 뚜렷하며 자라는 부위에 있어서도 뿌리는 생육기간 동안에 거의 쉬지 않고 왕성하게 자라는 반면, 새 가지는 이른 봄에 가장 왕성하게 자라고 후에 활동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고정·자유생장
수고생장(樹高生長)이란 수목의 잎과 대(줄기)가 자라서 키가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수목의 키는 가지 끝에 있는 눈이 자라서 새로운 가지를 만든 만큼 커진다. 이러한 수목의 키가 크는 방식은 풀처럼 잎의 밑부분(엽초)이 자라 올라오는 현상과 다르다.

가지 끝에 있는 새 가지가 자라는 시기와 속도는 수종에 따라 다양하지만 유전적으로 결정돼 있는 수종 고유의 특성이며 고정적으로 자라는 경우와 일시적으로 자유롭게 생장하는 경우로 나뉜다.

고정생장은 생장이 느린 수종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서 이른 봄 새 가지가 자라 올라온 후 여름 이후에는 키가 거의 자라지 않는 생장형이다. 이러한 수종은 전년도 겨울눈(동아·冬芽) 속에 당년에 자랄 모든 새 가지의 원기가 이미 만들어져 있다가 봄에 겨울눈이 트면서 새 가지가 한번에 자라 올라온 후 여름 일찍 생장을 정지하고 겨울눈을 만들어 월동준비를 한다. 따라서 이렇게 고정생장을 하는 수종은 봄에만 키가 크고 그 이후에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생장이 느리게 된다.

이러한 생장의 가장 대표적인 수종은 소나무와 잣나무, 가문비나무, 참나무 등이며 이중 참나무류는 나무 모양을 가다듬기 위해 일반적으로 늦겨울에 전지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좋지만 6월 말이나 7월 초에 실시할 경우 수형이 그대로 유지된다.

자유생장은 생장이 빠른 수종에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봄 일찍 새 가지가 자라 올라온 후 여름, 가을까지 계속 자라는 생장형이다. 이러한 수종은 전년도 겨울눈 속에 봄에 자랄 새 가지의 원기가 만들어져 있다가 봄이 되면서 새 가지가 나와 여름 내내 여름잎을 만들면서 가을까지 계속 새 가지가 자라 올라온다. 이러한 수종은 가을 늦게까지 자라다가 겨울눈을 미쳐 만들지 못해 새 가지 끝이 얼어죽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 수종으로는 은행나무나 낙엽송, 포플러, 자작나무, 플라타너스, 버드나무 등이며 사철나무, 회양목, 쥐똥나무와 같은 관목과 주목도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수종을 조경수로 심을 경우 새 가지가 연중 자라기 때문에 전지작업을 6월, 8월 혹은 10월에 다시 실시해 수형을 잡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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