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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생장 ④

대한인 2016. 1. 2. 07:11

햇빛이 수목생장에 가장 중요…식재시 耐陰性 고려해야

 

 

햇빛은 식물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햇빛은 비단 광합성 이외에도 종자의 발아, 잎의 모양과 배열, 줄기의 생장과 굵기, 줄기와 뿌리 비율 등 수목의 형태를 결정하고 여러 생리적 현상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

수목은 수종에 따라 음지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 단풍나무나 회양목은 햇빛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생존이 가능하지만 버드나무나 자작나무, 낙엽송 등은 햇빛이 없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식재시 수종별 내음성(耐陰性)에 따라 식재위치를 잡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광주기와 광도
광주기(光週期)는 낮과 밤의 상대적 길이를 의미하는데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은 불규칙한 온도변화보다는 낮의 길이가 바뀌는 것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감지한다. 많은 종류의 수목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점차적으로 생리적 준비를 하는 시기가 일치하게 됨과 동시에 개화하고 휴면에 들어간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동안 수목은 새 가지의 생장을 정지시키고 겨울눈의 형성을 촉진하며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동안 생장을 계속한다. 따라서 광주기는 겨울눈의 형성시기와 휴면시기를 결정하게 함으로써 겨울준비를 유도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가 된다.

광도(光度)는 햇빛의 밝은 정도를 의미한다. 암흑으로부터 광도가 점차 증가하면 이에 비례해 광합성량이 증가하다가 어느 시점에 오면 광도가 증가해도 더 이상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는 포화상태에 도달하는데 이 때의 광도를 광포화점이라고 한다.

광포화점은 수종과 잎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개개의 잎이나 작은 묘목은 전광(햇빛이 최대로 비칠 때)의 25∼50% 정도에서 광포화점에 도달한다.


♣음과 양
나무가 크게 자라면 잎들이 서로 그늘을 만들기 때문에 개개의 잎을 기준으로 한 광포화점을 나무 전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즉 개개의 잎이 전광의 25∼50%에서 광포화점에 도달하더라도 나무 전체로 보면 광포화점이 훨씬 더 높아지거나 전광에서도 포화점에 도달하지 못한다.

고립된 수목을 보면 햇빛을 가장 잘 받는 남쪽의 잎은 양엽(陽葉)으로서 광합성에 유리하지만 수관 깊숙한 그늘 속에 가려진 잎은 음엽(陰葉)으로 항상 햇빛이 부족하다. 양엽은 높은 광도에서 광합성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적응한 잎으로 광포화점이 높고 잎이 두껍다. 반면 음엽은 낮은 광도에서도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적응한 잎이며 포화점이 낮고 잎이 넓으며 엽록소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음엽이 갑자기 높은 광도에 노출되면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늘에서 제대로 자라는 수종(음수)과 그렇지 못한 수종(양수)이 있다. 양수와 음수는 햇빛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그늘에서 견딜 수 있는 내음성(耐陰性)의 정도에 따라 구분된다. 음수도 어릴 때에만 그늘을 선호하며 유묘시기를 지나면 햇빛에서 더 잘 자란다. 생리학적으로 볼 때 양수는 음수보다 광포화점이 높다. 따라서 양수는 광도가 높을 때에는 광합성을 효율적으로 실시해 음수보다 빨리 자라지만 낮은 광도에서는 음수보다 광합성이 저조하다. 반대로 음수는 광포화점이 낮기 때문에 높은 광도에서 광합성 효율이 낮으나 낮은 광도에서는 광합성을 양수보다 더 하기 때문에 생존 경쟁력이 양수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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