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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조경에 적합한 야생화 ⑨ / 금낭화· 하늘나리

대한인 2016. 1. 6. 08:56

 

금낭화·하늘나리, 화려한 색상…

세심한 관리 필요

 

 

 

 
금낭화와 하늘나리는 다른 야생화에 비해 자생력이 약하고 병충해에 의한 피해도 다양한 편이지만 붉은 계통의 독특한 색상으로 최근 들어 야생화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생장에 유리한 토양을 골라 식재하고 적절한 시비와 병충해 방제를 실시하는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리한다면 온화하면서도 화려한 색상의 금낭화와 하늘나리를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 금낭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의 꽃말을 가진 금낭화(학명: Dicentra spectabilis LEM)는 연한 분홍색으로 온화한 느낌을 주며 각종 자생화 전시회마다 단골손님으로 꾸준히 출품되는 등 우리 나라의 대표적 자생식물로 꼽히고 있다.

며느리주머니, 며누리주머니, 며눌취반 등의 속명을 가지고 있고 5∼6월 약 2주간 개화하는 금낭화는 그늘이나 배수가 양호하고 유기물이 풍부한 사토에 식재하는 것이 원활한 생장에 유리하다.

금낭화는 약 50cm까지 생장하며 줄기 끝부터 20∼30cm 길이의 꽃대에 활 모양처럼 곡선을 그리며 개화한다. 잎과 줄기는 전체가 녹색이지만 흰 빛이 돌며, 잎은 어긋난 모양이다. 또한 뿌리는 굵은 육질로 깊게 뻗으며 꽃잎은 4개가 모여서 평평한 모양을 이루고 바깥 꽃잎 2개는 밑부분이 꿀주머니를 형성한다.

또한 금낭화는 봄에 어린 잎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기도 하며(유독성이므로 반드시 삶아야 함) 피를 잘 고르고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종기 등의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금낭화는 성장이 비대할 경우 화색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꽃대가 부러질 우려가 있어 휴면기에 완숙퇴비 5㎏/㎡ 정도를 투여하는 것이 좋으며 뿌리 썩음병이 가끔 발생하기도 해 식재시에 디로렉스나 펜시쿠로수화제 등을 살포하는 것이 좋다.

㎡당 40본 정도 식재가 적당한 금낭화는 추위와 더위, 건조함에는 강하나 내습·내염성에는 약점을 보이고 있다.


♣ 하늘나리
나리류 중에 가장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하늘나리(학명: Lilium concolor Salisb)는 하늘을 향해 꽃이 피어 있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으며 산단이나 산단화, 뇌백합, 하눌나리 등의 속명도 가지고 있다.

6월∼7월 약 열흘간 개화하는 하늘나리는 금낭화와 같이 배수가 양호하고 유기물이 풍부한 사토에 식재하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조건에 특히 약하므로 바람이 잘 통하고 반그늘진 곳이 생장하기에 알맞다.

하늘나리의 꽃은 진홍색으로 안쪽에는 하얀 반점이 있다. 특히 제비꽃이나 왜성술패랭이 등과 혼식하면 뿌리에 미치는 열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생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탁월한 조경효과도 더불어 거둘 수 있다.

약 40cm까지 생장하는 하늘나리는 양지식물로 습해의 우려가 있어 철저한 배수관리가 요구되며 휴면기에 완숙퇴비 5㎏/㎡ 정도 투여가 필요하다.

또한 목화진딧물(개화기 이전 사라치논유제, 프로렌유제 적당량 살포)과 뿌리 응애(석회와 모켑 살포)가 가끔 발생하기도 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뿌리가 외부로 돌출되지 않도록 복토나 멀칭(mulching)을 실시하는 것이 좋고 ㎡당 50본 정도 식재가 적당하다.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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