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아파트에 꽃을 심자" ② / 목련, 비비추

대한인 2016. 1. 14. 11:07

 

단아한 이미지의 목련, 여러종 함께 심으면 조경효과 크다

 

 

   
 

단아한 이미지를 가진 꽃으로 목련과 비비추를 꼽을 수 있다. 이들 꽃은 봄과 여름의 대표적인 꽃으로 관리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아파트 단지를 화사하게 꾸미는 데 더없이 좋은 화훼종이다.
특히 목련은 색상과 개화시기가 다른 백목련과 자목련, 일본목련을 함께 식재할 경우 봄철과 초여름철 내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 목련
목련은 백목련과 자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등 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중 국내에 가장 많은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은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백색의 꽃이 피며 꽃잎은 9개로 되어 있고 열매는 갈색으로 가을에 익는다.
이는 저항력이 강하고 이식이 비교적 쉬워 아파트 등의 정원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자목련(Magnolia liliflora Desr.)은 중국과 우리 나라가 원산이고, 3∼4월에 암홍색으로 꽃이 핀다. 꽃잎은 6개로 되어 있으며 계란 모양의 열매는 백목련과 같이 가을에 익는다.
일본목련(Magnolia obovatathunb.)은 잎이 비교적 크며, 잎의 뒷면은 약간 흰색을 띠고 있고 약간 두터운 편이다. 5월경에 향기 있는 유백색의 꽃이 피며 꽃의 지름은 약 15cm로 꽃잎은 9개이다.
목련은 전지를 수형 유도의 목적 이외에는 되도록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지에 상처가 생기면 치유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치유가 잘 안되기 때문이다. 반드시 가지를 잘라야 할 때는 꽃이 지고 난 뒤 가지의 성장이 왕성할 무렵에 전지를 하여야 한다.
자주 발생하는 병충해로는 점박이응애와 반점병을 들 수 있다.
점박이응애는 아씨틴(페로팔)수화제의 7백∼8백배 희석액이나 아세퀴노실 액상수화제 1천배 희석액 등을 7∼10일 간격으로 2∼3회 잎 뒷면에 충분히 살포하는 것으로 엽면시비를 혼용하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
반점병은 낙엽된 잎은 채집하여 소각하거나 땅 속에 매장해야 하며 피해가 극심할 경우 만코지(다이센M-45)수화제 5백배 희석액 등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충분한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비비추
비비추는 외떡잎식물로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 속 냇가에서 자생할 만큼 강건한 식물로 크기는 높이 30∼40cm에 이르며 대표적인 반음지식물이다.
그러나 한여름 직사광선으로 인해 잎 끝이 말라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반음지에 식재하는 것이 좋으며 양지에 식재되었을 경우 그늘지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비비추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8∼9맥이 있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다소 물결 모양이다.
독특함을 자랑하는 비비추 꽃색은 연한 자줏빛으로 6∼8월에 피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총상(總狀)으로 달리며 꽃줄기는 길이 30∼40cm이다. 포(bract)는 얇은 막질이고 자줏빛이 도는 흰색이며 작은 꽃자루의 길이와 거의 비슷하다. 화관은 끝이 6개로 갈라져서 갈래조각이 약간 뒤로 젖혀지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종자는 검은색으로서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다.
비비추는 부식질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므로 휴면기 ㎡당 완숙퇴비 7∼8㎏을 투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흰비단병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7월경 피리포유제나 델타린유제, 아조포유제 등을 적당량 살포해야 한다.

<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아파트관리신문  webmaster@aptn.co.kr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