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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의 조성과 관리 2

대한인 2016. 1. 20. 06:38

 

잔디깎기, 잔디의 재생력 증가와 치밀한 조성에 효과 있어

 

 

 

아파트 조경공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잔디는 크게 잔디깎기와 관·배수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
이중 우리나라에 가장 보편적인 난지형 잔디의 경우 연 3회 정도 실시가 필요한 잔디깎기 작업은 무엇보다 깎는 높이와 작업빈도가 중요하며, 관·배수작업은 해가 지기 전에 잔디의 물이 마를 수 있는 시간대 선택, 제초작업은 각 제초제별 사용방법 터득이 중요하다.
잔디 관리에 필요한 각 작업의 특성과 주의할 점을 해충 방제법과 함께 알아보자.

♣ 잔디깎기
잔디를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잔디깎기가 이뤄져야 한다.
잔디깎기의 목적은 수평으로 분얼(分蘖)을 촉진시켜 두꺼운 잔디밭을 만들고 통풍을 좋게 하여 원활한 생장을 유도하는 데에 있다.
깎는 시기는 난지형 잔디는 일반적으로 6∼8월 상순에 걸쳐 줄기가 잘 뻗기 때문에 이 때에 깎아주어야 한다. 횟수는 8월 이전에 2회와 9월 중에 1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 높이는 2∼3cm 정도가 좋다.
그러나 적당히 깎아줄 때에는 포복경(匍匐莖)의 마디 사이가 짧아져서 떼의 재생력이 증가하여 초장(草長)이 낮아지고 치밀한 잔디밭이 빨리 조성된다. 잔디깎기의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면적이 좁을 때는 잔디깎기 가위나 수동식 예초기(hand mower)를 사용하고, 면적이 넓을 때는 동력예초기(Lawn rotary mower, Engine mower)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잔디 깎기 작업시 유의할 점으로는 ▲지나치게 길게 자라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 ▲잘려진 잎은 작업이 끝나는 대로 걷어낼 것(가뭄이 심할 때에는 그대로 방치해 건조방지에 도움이 되게 한 후 걷어낼 것) ▲깎은 뒤에는 거름을 줄 것 ▲깎는 높이와 빈도는 규칙적이어야 함 ▲잔디를 깎는 기계의 방향이 계획적이고 규칙적이어야 하며 잎이 찢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 등이 있다.

♣ 관수와 배수
내습성(耐濕性)이 약한 잔디류는 물빠짐이 좋도록 다소 높게 잔디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만일 질흙일 때는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모래나 퇴비 등을 혼합해 토질개량을 해야 한다.
내건성(耐乾性)이 약한 잔디의 경우 건조함을 견디지 못해 잎이 시들어 누렇게 변할 때에는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충분히 땅 속까지 스며들도록 3회 이상 관수해야 한다.
잔디는 여름철에 높은 온도로 심하게 마르는 경우가 많고 나무에 비해 천근성이므로 충분히 관수를 해야만 한다.
관수시에는 물이 20∼30cm의 깊이로 들어갈 수 있게 해야 뿌리가 깊게 뻗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의 양을 한번에 25∼35mm 정도로 주는 것이 좋다.
관수시간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가 가장 좋다. 초저녁이나 늦은 저녁에 관수하면 잔디 잎의 물이 마르지 않기 때문에 병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므로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물이 마르도록 해야 한다.

♣ 해충방제
잔디에 피해를 주는 해충의 종류로는 전체 곤충 중 극히 일부이나 때에 따라서는 상당한 피해를 준다.
특히 풍뎅이류의 애벌레들이 잔디의 뿌리를 손상시켜 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 피해를 주는 시기가 한정돼 있어 적절한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바구미류와 왜콩풍뎅이류, 방아벌레류, 땅강아지류도 잔디 뿌리에 해를 주며 명나방류와 멸강나방류, 거세미나방류 등의 애벌레는 잎과 줄기에 해를 준다.
진딧물류와 긴노린재류, 응애류 등도 잔디의 수액을 빨아먹어 해를 주며, 벼룩과 모기, 벌, 개미 등은 잔디 표토층을 파괴한다.
따라서 잔디에 해를 끼치는 곤충을 파악하고 적절한 약제 살포를 통해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다.

 

 

 

<아파트관리신문>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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