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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의 조성과 관리 3

대한인 2016. 1. 20. 06:39

 

잔디의 관리는 뿌리의 활착과 치밀한 조성에 초점 맞춰야

 

 

 

잔디의 관리는 무엇보다 뿌리의 활착과 치밀한 조성이 이뤄지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1년을 단위로 지상으로 노출되거나 쇠약한 상태에 놓인 잔디를 걸러내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객토와 갱신, 답압(踏壓) 등의 관리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객토는 뗏밥 투여를 통해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뗏밥은 연 1회 투여로 잔디의 비료성분 유실을 막고 생육을 도와주며 치밀한 구성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 뗏밥은 생육 촉진시키고잔디표면 고르게 해
포복경(匍匐莖)이 지상으로 노출되어 잔디의 생장이 좋지 못하거나 밟기로 인하여 떼가 쇠약해졌을 때 비옥한 흙을 0.5∼1cm 정도 뿌려서 노출된 포복경을 덮어 주어 부정아(不定芽)와 부정근(不定根)을 많이 발생하게 함으로써 치밀한 잔디밭을 만드는 방법이다.<그림>
객토는 연 1회 실시해야 하며 잔디밭의 높고 낮은 곳은 흙을 채워서 평평한 잔디밭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객토를 할 때에는 객토에 비료를 혼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건강한 잔디밭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연 1회 정도 뗏밥을 넣어 주어야 한다.
뗏밥이란 노출되는 땅속 줄기를 덮어 주기 위하여 잔디밭 표면에 고르게 뿌려 주는 흙을 말한다. 뗏밥은 잔디의 생육을 돕는 한편, 잔디밭의 표면을 고르게 해준다.
또한 비료 성분의 유실을 막고 또 비료사용과 동시에 행해지므로 잔디의 분열과 생육을 촉진한다.
특히 잔디밭의 흙을 개량하는 구실을 해 확실한 객토효과를 준다.
뗏밥은 보통 ‘세사(細砂)2:토양1:유기물(퇴비, 어박, 대두박)’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뗏밥은 한지형 잔디의 경우 이른 봄이나 가을, 난지형 잔디는 늦봄 잔디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행한다. 양은 5∼6mm가 적당하다.

♣ 노쇠한 잔디는 떠내고 거름 흙 투여해야
오래된 잔디밭은 밟기와 깎기에 의한 노쇠현상으로 군데군데 죽어 버리게 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갱신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잔디의 갱신에는 흙 속에 공기가 쉽게 통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과 황폐된 부분의 잔디를 들어내 새로운 잔디를 입히는 작업 등이 있다.
두 작업 모두 땅을 깊게 파서 그곳에 거름흙을 많이 넣어 채우고 잔디를 심으면 곧 활착하게 된다.
또한 오래된 잔디정원을 전면적으로 갱신할 때는 약 15cm 폭으로 줄을 띄어서 길게 잔디를 떠낸 다음 그 자리에 흙을 10cm 정도 깊이로 파고 거름흙을 본래 있는 잔디 높이만큼 채워 둔다. 그러면 양쪽에 있는 잔디로부터 새로운 지하경과 포복경이 자라서 떠낸 자리를 채우게 된다.
사람들이 많이 밟아 잔디가 벗겨지는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잔디의 생육상태를 불량하게 하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새취(thatch):깎기작업에 의해 잘려진 잎이나 말라 죽은 잎이 썩지 않은 채 땅 위에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가 되면 물이나 거름이 땅 속으로 스며들기가 어려워지는 한편 스폰지와 같은 구조를 가지므로, 일단 물이 스며들게 되면 오래도록 마르지 않아 잔디에 해를 입히게 된다.
·매트(mat): 새취 밑에 검은 펠트(felt)와 같은 모양으로 덜 썩은 잔디의 땅속 줄기와 같은 질긴 섬유질 물질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피해는 새취와 같으므로 새취와 매트는 제거해야 한다.
·토양응고:오랫동안 사람이 드나들면 잔디밭이 굳어져 물이 잘 스며들지 않고, 공기유통이 어려워지므로 잔디의 생육이 불량해 진다.
잔디의 공기유통은 표면통기와 토층통기로 구분되는데 표면통기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갈퀴로 긁어주거나 부러시(brush)로 쓸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토층통기의 경우에는 포크(fork)를 땅에 깊숙이 꽂아 구멍을 뚫어 놓거나 그린 새어(green saire)나 론 스파이크(lawn spike)를 사용해 뚫어 주는 것도 괜찮다.

♣ 답압작업은 필수
잔디의 포복경이 지면으로 붙어 생장하지 않고 공중에 떠 비활착상태로 되어 있는 것을 생육 왕성기인 6∼8월에 흙을 객토하고 사람이 밟거나 롤러로 미는 등 압력을 주면 포복경이 지면에 붙어 잔디가 치밀하게 조성된다.
특히 난지형 잔디의 경우 이러한 답압효과가 탁월하며, 이는 수년 전 실험을 통해 이미 밝혀진 바 있다.
따라서 활착과 원활한 생장효과를 위해서는 답압작업이 필수적이다.

 

 

 

<아파트관리신문> 정현준 기자  june@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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