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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⑦ / 병꽃나무

대한인 2016. 1. 23. 04:36


우리나라 자생수종…열악한 환경서도 잘 생장


 
 

계절의 여왕인 5월은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는 시기다.

도심 대부분에서는 장미, 라일락, 모란 등 외국종의 꽃나무들이 만개하고 있지만 우리 고유의 자생 수종인 병꽃나무도 5월의 대표적인 수종으로 꼽힌다. 병꽃나무는 처음에는 긴 나팔모양의 황록색 꽃을 피었다가 시간이 갈수록 붉은색으로 변한다.

골병꽃이나 나팔꽃나무라고도 불리는 ‘병꽃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마치 액체를 담는 유리병 모양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했다. 학명은 ‘Weigela subsessilis L. H. Bailey’이며 인동과에 속한다.

병꽃나무의 잎은 서로 마주나기(對生)하며 잎자루(葉柄)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5월에 깔때기를 거꾸로 세운 형태로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생태적으로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를 좋아하나 척박하고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염분과 각종 공해에도 강하다.

증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봄에 이끼 위에 뿌리면 많은 어린 묘를 얻을 수 있으며 봄부터 여름 사이에 새로 자란 가지를 꺾꽂이하거나 뿌리나누기로 증식시키기도 한다.

병꽃나무의 꽃은 길쭉한 깔때기모양을 하고 꽃의 색상이 시간이 갈수록 점차 붉은 색으로 변한다는 특징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사랑을 받는 나무다.

그리고 개화량과 꽃이 피는 기간이 길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도심지의 각종 공해와 도로변과 같이 식재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잘 적응하고 맹아력도 강하기 때문에 주택가나 공원의 가로수변 생울타리용으로 식재하거나 도로의 절개된 사면과 벽면을 피복하기 위한 지피용 조경식물로 이용될 수 있는 나무다.

또한 꽃에는 많은 꿀이 있어 밀원식물로도 활용될 수 있다.

<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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