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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⑧ / 메꽃

대한인 2016. 1. 25. 08:48


6~8월경 개화…베란다 관상용으로 적합


  
 

일반적으로 서양 사람들이 화려하고 짙은 빛깔을 갖는 꽃을 좋아하는 반면 한국인은 소박하고 엷은 빛깔의 꽃을 좋아하는 경향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주변에 흔히 자생하고 있는 메꽃과 외국식물인 나팔꽃을 비교하면 이해가 쉬울듯 싶다.

메꽃은 소박하고 은은한 모습에 친근감이 가는 반면에 메꽃과 식물학적으로 사촌격인 나팔꽃은 원색적이고 짙은 빛깔로 서양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높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잊혀져 가는 꽃이 되어버린 연유도 이러한 정서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른 아침의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피는 연분홍색의 메꽃은 소박하고 은은한 빛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이다.

메꽃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덩굴성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고 있다.

이 꽃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군데군데 새순이 나와 덩굴줄기로 다른 식물을 휘감으며 자란다. 잎은 서로 마주나기(對生)를 하고 꽃은 6∼8월에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나팔꽃과 같이 아침에 피었다가 밤에는 오므라드는 특성이 있으며 열매는 9월에 성숙한다.

자생하는 유사종으로는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갯메꽃(C. soldanella), 줄기가 곧추서서 자라는 선메꽃(C. davurica), 애기메꽃(C. hederacea), 큰메꽃(C. sepium) 등이 있다.

메꽃은 주로 식용과 관상으로 쓰인다. 메꽃은 옛날 조상들이 춘궁기에 즐겨먹었던 구황식물의 하나다. 어린순을 꺾어다가 입맛을 돋우는 나물로도 이용하였지만 그보다는 뿌리줄기에 메꽃의 참맛이 숨어 있다. 하얀 뿌리줄기를 캐서 밥에 넣어 먹거나 삶아 먹으면 고구마 맛이 나고 전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식이 된다.

꽃은 나팔꽃과 같은 트럼펫 모양으로 화분에 심어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나 창가에 두면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무더위가 끝나는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개화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좋은 효과를 준다.

<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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