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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 관리요령 ⑥

대한인 2016. 1. 28. 08:23


생장이 멈춘 약한 가지·평행지 등 전정 실시해야



5. 전정해야 할 가지
·밀식된 가지나 지나치게 자란 가지
·마른 가지
·생장이 멈춘 약한 가지
·평행지
·고사지와 병충해에 걸린 가지
·통풍, 채광, 사람, 자동차의 통행에 장애가 되는 가지
·수형·수관·생육상 불필요한 역지, 교차지

6. 전정의 방법
1) 일반사항
·통일된 규격으로 경관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연형으로 유도함.
·부정아의 발생원인이 되는 몸통 자르기는 원칙적으로 행하지 않는다.
·아랫가지의 고사를 방지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윗부분을 강하게 아랫부분을 약하게 함.
·큰가지의 전정은 절단부위의 표피가 벗겨지지 않도록 절단 예정장소에서 10㎝ 정도 밑부분을 미리 잘라 가지 앞부분의 중량을 가볍게 한 후 자름.
2) 가지 줄이기
바람직한 수관의 크기를 먼저 정하고, 그 밖으로 나와 있는 신생지를 측아의 바로 위에서 전정함. 이 경우 끝에 남겨 두는 측아는 새로운 가지가 되면서 수관을 균형있게 발달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자리잡은 측아여야 한다.
3) 가지치기
수관바깥으로 튀어나온 가지와 수세를 회복하기 위해 수관을 적게 하는 경우 등에 한함. 전정은 적정한 분기점에서 긴 방향의 가지를 기부에서 절취함. 마른 가지 및 오래된 가지를 자를 경우는 후계지가 되는 잔가지 또는 새 가지의 발생장소를 보아서 그 부분에서 선단의 큰 가지를 자름.
4) 가지솎기 전정
지나치게 과밀한 가지를 솎아내기 위하여 수관의 형태 구성상 불필요한 가지 등은 기부에서 자름.
5) 적심과 적아(소나무류)
·적심 : 4~5월경에 5~10㎝로 자란 새 순을 한군데에 3개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 순을 손가락으로 밑동으로부터 따 버리고 남은 순이 충분히 자라서 잎이 나타날 무렵인 5월 중, 하순경에 남겨 놓은 순의 선단부를 길이 1/3~2/3정도 꺾어 자라는 마디 사이를 짧게 만드는 방법
·적아 : 눈이 트기 전에 필요하지 않은 눈을 따는 것
6) 유인
가지의 생김새를 조작하는 교정

7. 조경수목의 이식
수목을 이식하는 데는 수목의 생태적 특징을 파악하고 토양, 기후 등의 환경조건을 고려하여 실시하여야 한다.
(1) 이식시기 및 습성
수목의 이식시기는 활엽수, 침엽수에 따라 다르며 상록성과 낙엽성에 따라 다소 달라진다. 식재시기는 식재할 장소의 위도나 표고 토질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대경목, 중경목 및 관목에 따라 차등이 있다.
1) 낙엽활엽수류
낙엽수는 잎이 떨어진 휴면기간 중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내한성이 약한 수종인 배롱나무, 백목련, 석류나무, 능소화, 장미, 층층나무 등 소형목은 3월 중순에서 4월 초까지 실시하고, 이와 반대로 봄에 일찍 눈이 트는 단풍나무, 모과나무, 꽃사과, 벗나무, 매화나무 등 화목류는 해동하는 즉시 식재하는 것이 좋다.
·큰나무 식재(근원경 20~30㎝)
큰나무 식재의 경우는 필히 배수처리를 하고 식재하되 토양에 따라 배수가 잘 되는 조사토와 양토로 식재하고 줄기에 새끼를 감고 진흙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중간 나무 식재(근원경 6~10㎝)
낙엽이 떨어진 후 휴면기간에 식재하는 것이 좋으나 가을보다는 이른 봄이 좋다. 모든 수목은 해동 즉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봄에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환절기가 불과 10여일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
·키작은 나무 식재(근원경 6㎝ 이하)
키작은 나무 때는 지하 10~15㎝ 정도에 식재되므로 관수를 철저히 하고 뿌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밟아준다. 기온이 20℃ 이상 올라가면 불과 10여일 사이에 뿌리가 10~15㎝ 자란다. 따라서 뿌리가 자라기 이전에 이식을 완료해야 한다.
2) 상록활엽수류
상록활엽수류는 눈이 트는 시기가 화목류보다 약간 늦으며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활엽수보다 약간 늦게 식재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상록활엽수도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식재하는 것이 좋다. 식재방법은 활엽수 큰나무, 중간나무, 키작은 나무와 같은 방법으로 식재하여야 한다.
3) 침엽수류
침엽수류의 적기는 해토 후 4월 상순까지와 10월부터 11월 초까지가 좋다. 침엽수류는 잎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이식을 하면 겨울 한풍의 피해를 많이 입는다. 잎이 한풍으로 말라죽으면 가지가 말라 이듬해 봄에 새싹이 나지 않고 그대로 고사하므로 가지를 자르게 되어 본래의 수형을 잃게 된다. 특히 오엽송, 구상나무, 독일가문비, 젓나무, 잣나무 등의 침엽수류는 새순이 이미 발생했을 시에는 이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굴취
굴취는 이식하기 위하여 수목을 캐내는 작업으로 수목의 생리와 습성, 이식 난이도에 따라 굴취방법이 약간 다르다.
이식이 잘되는 나무의 분을 지나치게 크게 굴취하여 인건비나 운반비 등 경비를 많이 들일 필요가 없다. 예를 들면 불두화, 회양목, 사철나무, 나무수국, 철쭉류, 똥나무, 개나리 등 관목류와 이식이 잘되는 플라타너스, 은행나무, 중국단풍, 참느릅나무, 회화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은 분을 지나치게 크게 할 필요가 없다.


< 대구광역시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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