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을 위협하는 합성세제
집 구석구석을 청소하는데 다양한 세제가 이용된다. 욕실용세제, 부엌용 세제, 바닥청소제, 변기청정제, 가구 광택제, 유리 광택제, 공팡이 제거제, 녹 제거제 등...여러가지다.
이들 청소용 세제에는 대부분 암모니아, 염소,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많은 유해 화학 물질이들어있다.
변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청정제에는 독성이 강한 "패러디클로로벤젠"이 함유되어 있을수 있다.
실험용 동물이 암을 일으킨것으로 보고되는 위험물질이다.
이들 세제는 단지 피부에 닿아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라 발산되는 휘발성 화학물질을 마시게 되므로 문제이다.
합성세제에는 우리몸을 교란시키는 노닐페놀류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기도 한다 바닥 청소제나 가구 광택제에 함유된 암모니아에 자주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이 자극을 받는다.
환기가 잘 안되는 따뜻한 공간에서 사용할때는 더욱 문제가 될수있다.
우리의 지나친 청결의식이 합성세제의 사용을 늘리고 있다.
소비자의 청결의식을 부추기는 각종세제의 왜곡된 광고도 문제이다.
해로운 합성세제 대신 쓸수있는 천연재료를 찾아보자.
집안을 둘러보면 전문 세제 못지 않은 세척력을 가진 천연세제 들이 있다.식초, 소금, 베이킹소다, 버리는 식재료 등이 그것이다. 이들 재료를 적절히 혼합해 사용하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할수있다. |
nbsp; 욕실청소는 소금과 식초로
목욕탕의 세면대나 욕조에 거뭇거뭇하게 낀 때, 싱크대의 찌든 때를 닦을때는 물과 소금, 식
초를 같은 비율로 잘 섞어 닦으면 효과적이다. 특히 식초는 악취제거나 탈취효과가 우수하다
도기류, 금속류 등이나 유리 ,거울도 식초물을 종이에 묻혀 닦으면 말끔하게 닦인다.
■ 가구광택은 식물성 기름, 오래된 우유, 귤 껍질로
가구에 윤을 낼 때는 식용유와 식초를 3 : 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니스칠이 된 목재가구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천에 적셔 닦으면 광택이 난다.귤 껍질을 물에 넣고 삶은후 그 물로 가구를 닦으면 말끔해지고 광택이 난다.
■ 가죽소파 광택은 바나나 껍질로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소파를 문지른 후 마른 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반짝반짝 광이난다.
또한 천연 코팅 효과를 내어 가죽의 수명도 늘려준다.
■ 벽지 얼룩 제거는 빵조각으로
유통기한이 지나 먹기 곤란한 빵은 벽지에 묻은 얼룩을 지우는데 쓸수 있다
냉장고에 냄새가 날때도 빵 한조각을 포장하지 않은채로 넣어두면 탈취 효과가 있다.
■ 마룻바닥은 홍차 티백으로
물 1리터에 홍차티백 한두 개를 넣어 끓인 후 식으면 걸레를 적셔 마룻바닥을 닦으면 흠집도 감춰지고 향긋한 냄새도 난다. 홍차물로 닦은 후에는 마른걸레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준다.
■ 곰팡이 제거는 베이킹소다로
베이킹소다나 붕산을 더운 물에 엷게 녹여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냄새 제거효과도 뛰어나다. 식초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천연세제로 두루 쓸수있다. 타일 틈이나 은소재식기를 닦을 때도 물에 탄 베이킹소다 반죽을 이용하면 깨끗해지고 광택까지 난다.
땀냄새로 얼룩진 옷이나 양말도 세탁하기 30분전 베이킹소다를 물에 반죽해 반죽해 발라두었다가 세탁하면 말끔해진다. 애완동물의 토사물을 닦고 그 냄새를 없애는 데도 쓸 수 있다.
■ 변기청소는 더운 물과 붕산으로
더러워진 변기는 더운물에 붕산을 한 숟갈 정도 녹여서 쓰면 살균 효과가 있다.붕산은 약국이나 철물점에서 살수 있고, 사용 하지 않을때는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 세탁기 청소는 식초로
세탁기에 물을 받고 식초 한 병을 부어 빨랫감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시킨다.남아 있는 비눗기와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nbsp; 레몬 조각으로 냄비 닦기
까맣게 탄 알루미늄 냄비는 레몬 한 조각을 넣고 끓인 후 씻으면 깨끗해진다. 생선을 다듬고 난 도마의 비린내도 레몬껍질로 문지르면 싹 가신다.
■ 유리병 청소는 달걀껍질로
속이 깊은 유리병에 물때가 끼면 솔로 씻기가 힘들다.이때 계란껍질을 모아두었다가 잘게 부순 후 유리병에 넣고 흔들면 구석의 물때까지 없어진다
■ 무껍질로 개수대 청소
무껍질을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개수대 주변의 찌든때를 닦는다.옷에 피가 묻었을 때에도 얼룩 위에 무즙을 바르고 비빈다음 물로 헹구면 말끔히 지워진다.
■ 싱크대 청소는 술로
먹다남은 술을 모아두었다가 마른행주로 묻혀서 싱크대 주변이나 바닥을 닦아주면 찌든 때가 잘 벗겨진다. 김빠진 맥주도 키친타월에 묻혀 주방의 벽을 닦으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깨끗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