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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병충해 방제법 ④

대한인 2016. 2. 1. 04:14


소나무, 가을 무렵 응애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 소나무 응애
소나무 응애류는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을 때 도시 근교의 수목에 큰 피해를 준다.
조경수목의 경우 소나무 응애의 피해를 입으면 수세가 쇠약해질뿐 아니라 소나무 피목지고병의 발생을 유도, 굵은 가지나 잔가지를 고사시키는 합병증도 유발한다.
응애의 피해 초기에는 마치 먼지가 앉은 것처럼 잎이 회백색으로 변한다. 이렇게 변한 잎은 점점 피해가 심해져 회갈색으로 변하고 결국 농갈색으로 변해 고사한다.
응애는 다습한 여름에는 서식 밀도가 증가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봄과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가을에 응애로 인한 피해를 심하게 받으면 다음해 수목의 발육이 극히 저조하거나 발근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식재한 소나무 조경수는 가을의 응애 피해에 각별히 주의한다.
응애로 인한 피해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백지 위에 피해 소나무 가지를 털어 보는 방법이 있다.
이 때 먼지 같은 것이 종이 위에 떨어졌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응애로 인한 피해라고 볼 수 있다.
응애는 신초의 가지에 0.1mm의 주황색 난으로 집단 월동하며 이 난은 4월경에 부화해 수목의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가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발생회수는 일반적으로 연 5∼10회 이상 정도다.
응애 구제는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응애약을 사용하면 되는데, 살충제의 사용은 금해야 한다.
살충제는 응애를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천적만 제거해 오히려 응애를 더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유기염소제 계통의 살충제는 연용하면 응애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하므로 구제 효과를 높이려면 반드시 응애약을 살포해야 한다.
살포방법은 피해 수목을 물에 넣었다가 꺼낸 것처럼 잎, 가지, 줄기에 충분히 살포하면 되는데 7∼8일 간격으로 2∼3회 계속 살포해야 효과가 크다.
응애는 농약에 대해 저항력이 강하므로 약종을 수시로 바꾸고 연용을 피한다.

⊙ 솔껍질깍지벌레
솔껍질깍지벌레의 부화된 약충은 행동이 활발해 소나무의 줄기나 가지 위를 기어다니다가 나무껍질 밑에 적당한 장소를 택하여 정착, 인피부에서 즙액을 빨아먹는다.
이로 인해 피해 가지에는 작은 갈색 반점이 나타난다.
피해를 입은 수목은 하부가지부터 고사하여 상층부로 피해가 전이되며 피해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는 3∼5월 사이로 적갈색을 띠면서 고사한다.
솔껍질깍지벌레는 1년에 1회 발생하는데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동절기에 피해가 크다. 월동한 약충은 4∼5월 사이에 나무껍질 사이와 틈, 흰솜덩어리 모양의 주머니 속에 산란하며 5∼6월에 부화한다.
부화한 약충은 일정한 장소에 정착, 전약충이 되는데 이 전약충의 충체는 갈색 왁스로 덮여 있어 이 왁스층을 뚫고 나타난 후약충이 이동하면서 수액을 빨아먹는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수간주사와 약제 살포를 통해 구제할 수 있다.
특히 조경수의 경우 약제 살포시기·약제의 양·처리방법 등에 정확성을 기하면 완전 구제도 가능하다.
약제는 메치온유제(스프라사이드유제), MEP유제(스미치온유제) 1000배를 희석해 사용하는데 수관과 가지, 줄기에 충분히 살포하면 된다.
또 수간주사는 포스팜유제(다이메크론유제)를 흉고 1cm당 0.5∼1.0cc 주입하면 되는데 이 시기는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 사이가 가장 효과적이다.
솔껍질깍지벌레의 피해가 심한 수목은 7∼9월 사이에 벌채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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