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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병충해 방제법 ⑥

대한인 2016. 2. 1. 04:17


향나무하늘소 피해 막기 위해 수세회복·산란방지 등 신경써야



♣ 향나무하늘소
향나무하늘소는 향나무류, 측백나무, 편백나무, 화백나무 등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특히 조경수에 많은 피해를 준다.
특히 수세가 쇠약하기 쉬운 이식목의 경우 발병하면 굵은 가지가 피해를 입어 수형이 파괴되고, 심하면 70~80% 정도가 고사한다.
향나무하늘소는 1년에 한번 발생하며 성충형태로 월동한다. 이 성충은 윗날개가 흑색이며 두줄의 넓고 흰 띠가 있다. 몸길이는 약 15mm로 더듬이가 몸길이의 1/2 정도이며, 3월 초순~4월 초순 사이에 출현해 교미하여 가지나 수간에 산란한다.
부화된 유충은 수피를 뚫고 침입하는데 이때 수세가 건강한 나무는 향나무 진에 의해 활동에 지장을 받아 부화 유충이 죽거나 수피 속으로 파고 들어가지 못해 피해가 없다.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경에 향나무 가지에서 작은 구슬같이 나오는 향나무 진은 향나무하늘소의 부화 유충이 침입하는 상처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약제를 살포해주면 효과적인 방제가 된다.
그러나 이식에 의해 수세가 쇠약한 향나무는 진의 유출도 없이 표피 밑의 형성층까지 부화 유충이 쉽게 들어가 피해를 받는다.
어린 유충은 형성층을 가해하는데 3월 하순부터 9월 초순이 가해시기다.
초기의 향나무하늘소 피해는 외관상 나타나지 않아서 소생 가망이 없는 상태나 죽은 후에 피해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해를 발견한 후에도 유충이 수피 속에서 가해하므로 약제 살포로 구제효과를 얻기는 힘들다.
특히 향나무하늘소는 쇠약한 향나무에 많은 피해를 주므로 무엇보다 수세회복과 산란방지에 신경 써야 한다.
산란시기와 부화 유충 침입 시기인 3월 중순~4월 중순에 메프(스미치온)유제 200~500배 희석액, 다수진(다이아톤)유제 200~500배 희석액을 혼합해서 7~10일 간격으로 3∼5회 정도 살포하면 산란 방지 및 부화 유충의 완전 살충이 가능하다.
수피 속에서 가해가 확인되면 가해 부위를 찾아 수피를 벗겨내 그 속의 유충은 살충하고, 도포제를 발라 상처의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 향나무잎응애
향나무잎응애는 주로 도시 근교의 조경수목에 많은 피해를 주는데 이는 산림에 비해 도시의 기상 환경이 고온 건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파트 내에 식재된 향나무도 응애를 구제해 조경수목으로서 가치를 상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향나무잎응애의 피해 초기에는 응애가 잎에서 즙액을 흡수하면서 잎의 엽록소가 파괴돼 회록색으로 변해 마치 먼지가 묻은 것처럼 보인다.
피해가 진전되면서 잎에 미세한 황색 반점이 나타나고 이 반점이 많아지면 잎 전체가 황갈색으로 변해 버린다.
향나무잎응애의 피해가 육안으로 관찰될 때는 이미 응애의 서식밀도가 높아 피해가 심한 상태에 이른 것이므로 구제하더라도 수세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응애는 일반 살충제로 구제하지 않는데 이는 천적의 감소로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할 위험을 막기 위해서다.
응애로부터 향나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디코폴(켈센, 디코폴)유제나 수화제, 프로지수화제(오마이트, 프로지), 펜프로유제(다니톨, 포충탄, 다이토나, 펜프로) 등의 약제를 잎에 고루 묻도록 많은 양을 살포해주면 된다.
또한 응애는 생태기가 불규칙하고 1세대 길이가 짧으며 난, 약충, 성충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효과적인 구제를 위해 7~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약제를 살포해줘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응애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므로 이 시기에는 구제를 철저히 하고, 수세회복을 위한 약제 살포시 엽면시비(액상 복합시비를 잎에 뿌려주는 시비법)를 병행해 주는 것이 좋다.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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