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인간의도리인오대덕목(五大德目)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지키자.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한글 사랑은 애국입니다

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카테고리 없음

수목의 가지치기 ②

대한인 2016. 2. 2. 05:46


수종의 개화습성 등 고려해 계절별로 가지치기 시기 조정



▣ 계절별 가지치기
수목이 휴면상태에 있는 이른 봄이나 가을이 가지치기의 일반적인 시기지만 각 수목의 특성에 맞게 그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1) 겨울 가지치기
대부분 조경 수목은 휴면기인 12~3월 사이에 가지치기를 실시한다.
일반수목은 수형을 잡아주기 위한 굵은 가지를 정리해주며, 교차지나 역지, 도장지 등은 식별이 가능하므로 가지치기로 제거해준다.
낙엽수는 이 시기에 잎이 거의 없으므로 가지의 배치나 수형이 잘 나타나고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가지도 발견하기 쉬워 작업이 수월하다.
이 때 새싹이 빨리 나오는 수종은 가지치기를 빨리 끝내고, 늦은 수종은 늦게 끝내도 된다. 또 같은 수종이라도 따뜻한 곳에 식재된 나무의 싹이 빨리 나오므로 추운 곳에 식재된 나무보다 일찍 가지치기해야 한다.
상록 활엽수의 경우는 대체로 추위에 약하므로 가지치기 양을 적게 해야 하며, 눈이 많이 내린 곳은 눈이 모두 녹은 후에 실시해야 한다.
2) 가을 가지치기
침엽수는 한겨울을 피해 10~11월경과 늦겨울, 이른봄에 가지치기하는 것이 좋으며, 상록수는 봄에 새싹이 올라왔다가 멈추는 5~6월경이나 초가을 또는 늦게 자라던 가지가 멈추는 9~10월경이 가지치기의 적기다.
특히 다른 수종보다 일찍 개화하는 수목이나 꽃나무류는 이른 봄에 가지치기를 실시하면 꽃눈이 제거되어 꽃을 볼 수 없다. 따라서 개화가 끝난 직후나 꽃이 진 후 다음해 꽃눈이 생기기 전에 가지치기를 마쳐야 한다.
이때는 회양목, 사철나무 등 산울타리도 2번 정도 가지치기 해주면 좋다.
3) 여름 가지치기
6~8월 사이에 실시하는 여름 가지치기는 수목의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 통풍 등이 나빠져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는 도장지(徒長枝)나 땅위로 기어서 뻗는 포복지 등을 제거해 채광과 통풍을 좋게 해준다.
4) 봄 가지치기
여름에 꽃이 피는 수종인 무궁화, 배롱나무, 금목서 등은 보통 4~6월쯤 꽃눈이 형성되므로 생장을 시작하는 3월말경에 가지치기를 해도 된다.
등나무는 4월 말~5월경 꽃이 피자마자 새로운 꽃눈이 생기므로 바로 가지치기를 하고, 백목련과 치자나무는 꽃이 핀 후 30일 이내에, 철쭉류는 30~40일 이내에 꽃눈이 생기므로 그 사이에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다.

▣ 제거해야 할 가지의 종류
-교차지(交叉枝): 서로 엉켜 나간 가지로 필요한 가지만 남기고 제거한다.
- 평행지(平行枝): 두 개의 가지가 나란히 뻗어 나간 가지로 아래쪽에 있는 가지는 햇빛을 받지 못하므로 하나만 남기고 제거한다.
-역지(逆枝): 반대방향으로 가지가 늘어진 것으로 전체 수형을 고려해 제거한다.
-내측지(內側枝): 통풍과 햇빛을 받지 못하므로 제거한다.
-분얼지(分蘖枝): 밑둥에서 나온 곁순으로 취목번식에 이용할 경우가 아니면 제거한다.
- 도장지(徒長枝): 필요 이상으로 길게 자란 가지로 수관의 균형이 맞지 않으므로 제거한다.

▣ 가지치기의 강도
어린나무와 생육이 왕성한 수목은 새로운 가지가 나기 쉬우므로 가지치기를 많이 해도 되지만, 늙고 쇠약한 나무는 새로운 가지가 자라기 어려우므로 가지치기를 적게 해야 한다.
가지치기를 많이 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세력이 강한 가지가 나오므로 수양버들이나 단풍나무 등과 같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수형이 필요한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활엽수류는 일반적으로 가지치기 시기가 알맞으면 잎이 전혀 없어도 부정아(상처 등에 생기는 눈)가 잘 나오나 침엽수는 부정아가 나오기 어려우므로 잎을 남기고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