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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대비 조경관리 ③

대한인 2016. 2. 3. 05:38


동해 예방 위해 11월 중순까지 월동대비 끝내야




(2) 동해의 발생
동해 현상은 강추위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이라도 여러 날 동안 기온이 상승하면 기온에 따라 수목의 모든 기능은 원활히 움직이게 되고 수액이 유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원활히 움직이던 수목의 세포조직이 파괴되어 동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2~3월에 그다지 낮지 않은 온도에서도 많은 수목이 동해를 입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것은 약 20일간 20℃ 정도 온도가 상승하면 모든 식물들은 봄이 된 줄 알고 생육을 시작했다가 갑자기 기온이 영하 10℃로 하강하면, 한겨울의 영하 20℃에서도 얼어 죽지 않던 수목들도 온도의 급변으로 동해를 입어 죽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날씨가 춥다고 동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지형과 시기, 방향 등에 따라서도 동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동해가 발생하기 쉬운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오목한 지형에 있는 수목에서 동해가 더 많이 발생한다.
- 북쪽 경사면보다는 일교차가 심한 남쪽 경사면이 더 많이 발생한다.
- 맑고 바람 없는 날 발생하기 쉽다.
- 다 자란 수목보다 어린 수목에서 많이 발생한다.
- 건조한 토양보다 과습한 토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 늦가을과 이른봄, 몹시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 북서쪽이 터진 곳이나 북서쪽의 경사면, 높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 토양이 깊이 어는 응달지역으로 강우나 강설이 적은 곳에서 자주 발생한다.

3) 수목의 동해증상 진단법
동해를 받은 증상을 진단해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를 들 수 있다.
수간 밑둥 1m 이하의 수피부분이 동해를 입는 동고형과 늦가을에 나온 어리고 연한 싹이 피해를 입는 아고형 동해가 쉽게 볼 수 있는 증상들이다.
또 동해를 입은 수목의 잎은 농갈색을 띄며 내부로는 피층부와 목질부가 쉽게 분리되고, 표피를 벗겨보면 목질부에도 농갈색 흔적이 나타난다.
찬바람의 해는 위로부터 선명한 적색을 나타내는데 말라죽으면 표피층부는 목질부에 밀착되고 갈색으로 변한다.

4) 동해 예방을 위한 방법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월동대비를 끝내야 한다.
예방 방법은 수종과 크기에 따라 성토법(盛土法), 피복법(被覆法), 매장법(埋藏法), 포장법(包藏法), 방풍법(防風法), 훈연법(薰煙法), 관수법(灌水法), 시비조절법(施肥調節法) 등이 있다.<그림 참조>
① 성토법(盛土法): 월동이 약한 장미와 같은 관목류의 경우에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지상으로부터 약 30~50cm 높이까지 수간을 흙으로 덮어서 흙에 묻힌 부분이 월동되게 하는 방법으로 얼었던 땅이 녹아서 풀리기 시작함과 동시에 흙을 헤쳐 주어야 한다.
② 피복법(被覆法):낙엽이나 왕겨, 짚 등으로 지표를 20~ 30cm 두께로 덮어 겨울 동안 뿌리 부분이 얼지 않게 피복하여 월동시키는 방법이다.
③ 매장법(埋藏法):60cm 정도 땅을 파내고 그 안에 식물의 뿌리 전체를 뉘어서 묻은 후 월동시키는 방법으로 주로 석류나무나 장미류의 월동방법으로 이용된다. 봄이 되면 꺼내서 일정한 곳에 다시 심고 충분히 관수하면 곧 활착한다.
④ 포장법(包藏法): 내한성이 약한 낙엽화목류에서 주로 이용되는 월동방법이다. 서울지방에서는 목백일홍, 모과나무, 장미, 감나무, 벽오동 등을 짚으로 감아서 월동시키는 것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월동방법 중 하나다.
⑤ 방풍법(防風法): 향나무와 같이 내한성이 약하고 귀한 어린 상록수목에 적용되는 월동방법이다. 대나무나 철사로 나무 주위에 지주를 세우고, 찬바람이나 눈 등이 나무에 닿지 않도록 비닐이나 짚 등으로 막아서 월동시킨다. 또 찬바람이 부는 북서쪽은 방풍벽 등 담을 만들어 월동시키는 방법도 있다.



<아파트관리신문> 윤희정 기자  hwoohj@ap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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